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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라메디텍에 대한 질문 5가지.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 및 회사 관계자들의 즉답을 정리했다.
| (사진=라메디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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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일정은△당초 올해 4분기 기술성평가, 내년 1분기 코스닥 예비심사청구 신청 순으로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회사 성장세와 시장 흐름 등을 바탕해 주간사인 대신증권과 논의한 결과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기술특례상장으로 도전한다. 이를 위해 최근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기술성평가를 받았다. 기술의 완성도, 경쟁 우위도, 기술개발 환경 및 인프라, 제품·서비스 사업화 수준 등에서 두 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이를 기반해 연내 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 전에 코스닥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기존 시장에도 레이저 채혈기는 존재했다 △레이저 채혈기는 미국에서 약 25년 전 처음 개발됐다. 당시 큰 주목을 받았으나, 기술적 한계로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초기 모델이라 크기가 일반 시멘트 벽돌보다 컸고, 가격도 너무 비쌌다. 특히 중요한 레이저 출력의 안정성도 떨어져 10번 중 한두 번만 채혈됐다. 이후 중국이나 국내에서도 유사한 제품 개발을 시도했으나,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사업화에는 실패했다. 우리는 이들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했다. 기존 채혈기들의 2차 감염과 의료폐기물 문제 등과 맞물려 시장 상황도 유리하다.
-수주 진행상황은 △제품 출시 시점이 코로나19 사태 맞물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해외 바이오들이 많이 찾고, 우리도 많이 알리고 있다. 이 덕분에 회사 전체적인 매출액도 최근 ‘더블업’하고 있다. 올해 50억원, 내년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만큼 의미 있는 숫자다. 최근 글로벌 진단기기업체
바디텍메드(206640)와 글로벌 시장 유통에 협업하기로 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롭게 준비하는 사업 아이템이 있다면△레이저 채혈기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경쟁사와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그 첫 단추로 개인형 맞춤 건강관리기기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혈당 이외의 생체 정보를 통합해 알려주는 제품이다. 정부 과제를 통해 시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늘 없는 약물전달시스템 장비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경피약물전달(TDDS)기기 개발을 통해 치매, 관절염, 아토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꾸준히 늘려나갈 방침이다. 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인 미용 의료기기의 신제품 개발도 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부분이 있어, 관련 내용은 향후 제품 출시가 임박해 공개하겠다.
-성장 로드맵과 궁극적 목표는 △앞서 말씀한 것처럼 레이저 채혈기를 보다 편리한 장비로 개발하고, 성능 격차를 늘려나가면 성장은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본다. 미용 의료기기는 글로벌 유통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기술력의 신뢰를 얻어갈 계획이다. 관련해 국내외 기업들과 논의하고 있으며, 공개할 성과도 곧 나올 것으로 본다. 우선 1단계 성장 기점이 될 코스닥 상장을 최우선에 두고, 회사를 운영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10년 내 명실상부한 글로벌 레이저 의료기기업체로 성장해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