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이 지난 21일 한국파마와 인공지능 기반 위, 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전략적 판매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인공지능(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의 김경남 대표(오른쪽)가 지난 21일 한국파마와 인공지능 기반 위, 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전략적 판매 업무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웨이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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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양사의 상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글로벌 장세정제 개발 전문 회사인 네덜란드 노르진의 플렌뷰 국내 독점권을 갖고 있는 한국파마와 인공지능 소화기 내시경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웨이센이 만나 소화기내시경 시장 내 새로운 판도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한 AI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다. 내시경검사와 동시에 AI가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위와 대장 내 이상병변을 감지한다. 특히 위, 대장 라인업 중 위의 경우 위암 의심 부위와 위암 확률을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3등급 의료기기로 국내 유일하며 해당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한국파마는 자사 영업망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운영하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엔도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40여년의 의료기관 영업 노하우를 가진 한국파마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넘어 내시경 시장 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시작이라 생각된다”며 “양사가 함께 상호협력해 글로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협업 사례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웨이센은 최근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쾌거하며 3년 연속 수상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어워드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내를 비롯 동남아시아 및 중동 5개 국가에서 시범운영 도입병원을 운영하며 탄탄한 글로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