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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릭스바이오, 파멥신과 원형 mRNA 항체 치료제 만든다
  • “약물의 효능과 환자 편의성 모두 높인 혁신 신약 개발할 것”
  • 등록 2022-03-14 오전 10:24:01
  • 수정 2022-03-14 오전 10:24:01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뉴클릭스바이오는 파멥신(208340)과 원형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항체치료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뉴클릭스바이오의 원형 mRNA 플랫폼 ‘ringRNA™’을 통해 파멥신의 ‘Human Tie-2’ 타겟 항체가 체내에서 발현되는 기전의 혁신 mRNA 치료제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mRNA 치료제는 신속하고 유연한 개발이 가능할 뿐 아니라, 특히 원형 mRNA는 기존의 선형 mRNA에 비해서 반감기가 긴 데다가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mRNA 치료제’ 모달리티로 각광받고 있다.
ringRNA (자료=뉴클릭스바이오)
이러한 원형 mRNA를 통해 치료용 항체를 체내에서 발현시키면, 약물의 반감기가 늘어나 치료 효능이 증대될 뿐 아니라 약물 투여 방식이 개선되어 환자 편의성 또한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mRNA를 통해 항체를 발현시키는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뉴클릭스바이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ringRNA™를 통해 치료용 항체를 발현시키는 “Ribo-grAb™”(RNA-generated recombinant Antibodies) 플랫폼을 구축했다. 파멥신과의 공동연구개발계약을 필두로 다양한 항체 치료제 개발업체와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호영 뉴클릭스바이오 대표는 “뉴클릭스바이오의 원형 mRNA 플랫폼은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며, 항체 치료제와 접목 시 약물의 효능과 환자 편의성, 개발 용이성 측면에서 뛰어난 장점을 가진다”면서 “이번 파멥신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Ribo-grAb™ 플랫폼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개발과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멥신의 유진산 대표는 “이번 뉴클릭스바이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파멥신이 보유한 항체의 mRNA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양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며 “파멥신 역시 이번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다수의 mRNA 개발업체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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