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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사전 마케팅 준비 돌입
  • 등록 2024-06-25 오전 10:59:57
  • 수정 2024-06-25 오전 10:59:57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비보존 제약(082800)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품목명 어나프라주)에 대한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 준비에 돌입한다.

비보존제약CI. (이미지=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은 신약 마케팅 본부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약 마케팅 본부장으로 임명된 신현철 상무는 경보제약 출신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맥시제식 출시를 총괄했던 마케팅 전문가다. 신 상무는 지난해 7월 비보존의 사업개발부 이사로 영입돼 오피란제린 마케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비보존그룹은 글로벌 제약사 및 국내 제약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현재 비보존 캐나다 법인의 대표로 있는 홍석철 대표를 비보존 사업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 홍 사장은 에스텍파마 사업개발 본부장 출신으로 삼성정밀화학(롯데케미칼 전신), 캐나다 초니케미칼사(Chorney Chemical Company Inc.)를 거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오피란제린이란 수술 후 통증에 사용되는 주사제 형태의 비마약성 진통제를 말한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임상 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제약업계는 연내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비보존그룹은 오피란제린이 마약성 진통제로부터 야기되는 각종 부작용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신약(First in class)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마약성 진통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하지만 마약성 진통제가 현실에서 여전히 수술 후 통증 제어를 위해 남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란제린은 통증 감소 효과도 뛰어나지만 통증 감소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시키기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수술 후 통증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가 며칠에 걸쳐 투여되고 있는데 이 투여기간을 수술 당일까지로 줄이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지금까지 오피란제린 개발을 직접 이끌어 온 이두현 회장이 그룹 내 핵심 인력들과 전담팀을 구성해 진두지휘 중”이라며 “오피란제린은 이전에 없던 혁신 신약인 만큼 사전 마케팅부터 출시까지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에 전사적인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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