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피니트헬스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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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가 병원분야 정밀의료사업에 진출한다.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전문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와 정밀의료 전문기업 클리노믹스는 게놈과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융합하기 위한 첫 삽을 뜨고 전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더 정밀하고 더 정확하고 더 빠른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첨단 게놈정보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해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서 독점적 상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클리노믹스의 게놈기술과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INFINITT DPS)을 융합한 공동개발은 의료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구현키 위한 의료 데이터의 통합을 의미한다. 통합된 다양한 임상 정보는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INFINITT DPS는 유리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판독하던 기존의 진단 워크플로우를 디지털화해 판독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병리과 전문 솔루션이다. 병원에서 1차 진단 및 인공지능 분석에 사용된다.
클리노믹스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은 환자의 유전자 변이를 지능적으로 분석해 질병의 진단, 치료약제 선택, 예후 예측 등에 도움을 주는 정밀의료 기법이다.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병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방향 설정 등에 활용된다.
박종화 클리노믹스 대표는 “게놈 빅데이터를 병리데이터와 묶으면 혁신적인 개개인 맞춤형 진단 치료 상품이 만들어진다. 클리노믹스는 이런 상품과 플랫폼을 전 세계 병원에 보급하는 것이 미래 목표”라며 “맞춤형 진단과 치료의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 유전체·병리 데이터를 포함한 환자의 모든 의료 영상 및 데이터가 의료 현장에서 보다 통합적으로 관리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