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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국립경찰병원에 AI 암 진단 솔루션 공급
  • 경찰병원 내원 경찰 및 소방 공무원 대상 10가지 폐 질환 진단
  • 등록 2023-07-21 오후 2:49:31
  • 수정 2023-07-21 오후 2:49:31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국립경찰병원(경찰병원)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폐 결절, 폐 경화, 기흉 등 10가지 흉부 질환을 판독해 의료진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경찰병원은 전국 경찰 및 소방 공무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의료기관으로, 경찰 가족과 일반인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국립종합병원으로서, 의료용 최신 장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첨단 진료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루닛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사진제공=루닛)
이번 계약에 따라 루닛은 향후 1년간 경찰병원에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해 경찰 및 소방 공무원을 비롯한 내원 환자들의 폐 질환 진단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경찰병원은 응급실 및 호흡기내과 등 환자 검진 과정에서 루닛의 AI 솔루션을 활용해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정밀 판독할 예정이다.

루닛은 지난 2019년 보건소를 시작으로 국군수도병원 및 연평부대 등 군 병원과 지방의료원에 매년 의료AI 솔루션을 신규 도입한 데 이어, 올해 해외 군 병원과 경찰병원에까지 제품을 공급하며 공공의료 사업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군인과 경찰 공무원은 단체 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특히 폐 관련 질환이 흔히 발견되고 있다”며 “이들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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