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제약의 ‘코대원에스’ (사진=대원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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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대원제약(003220)은 5제 복합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오는 24일 열리는 제2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코대원에스시럽은 디히드로코데인, 클로르페니라민, 메틸에페드린, 염화암모늄 성분에 항균 및 항 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천연물 생약 성분인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를 더한 다섯 가지 성분 복합제로 지난 2020년 출시됐다. 5제 복합 진해거담제는 물론 양약과 생약 성분이 결합한 진해거담제는 코대원에스시럽이 처음이다.
코대원에스시럽은 기존 디히드로코데인 복합제와 펠라고니움을 대조군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 3상에서 4일차에 기관지염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BSS(Bronchitis Severity Score) 총점을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BSS변화율, 치료반응률, 치료유효율, 치료만족도에서도 유의한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이 제품은 출시 3년 차인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을 넘어섰다.
대원제약은 지난 2009년 국산 제12호 신약 ‘펠루비정’으로 제10회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상을 받았으며, 2016년 제17회 시상식에서도 ‘펠루비서방정’으로 기술상을 받은 바 있다.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코대원에스시럽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코대원에스시럽이 앞으로도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신약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