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와 함께 3개 주요 제품 모두 현지 공공 시장에 공급하게 된 것이다.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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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단독 수주를 이뤄냈다. 브라질에서 규모가 가장 큰 상파울루주를 비롯한 12개 주정부 입찰에서도 수주를 따내며, 램시마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이로써 램시마는 기존부터 공급되고 있던 사립시장 물량 등을 포함해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직판 전환 이후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중남미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직판을 더 확대해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 판매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