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외국인 지분율이 코스닥 제약기업 6위(외국기업 제외)에 올랐다.
| 엔지켐생명과학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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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올해 1월 2일 8.63%이었던 외국인 지분율이 4월 10일 10.40%로 늘어났다. 이는 코스닥 제약기업 중 외국인 지분율 6위, 전체 상장사 제약업종 중 20위에 해당된다. 이날 상장사 제약업종 평균 외국인 주식보유율은 4.78%, 코스닥 제약기업 평균 외국인 주식보유율은 3.76%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 매출이 전기 대비 15.9%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모두 감소했다. 아울러 자기자본은 전기 대비 171.4% 증가한 201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도 1500억원 규모 누적결손금을 모두 털어내고 5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전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7로 저평가돼 있다.
한편, 코스닥 제약기업 가운데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10% 이상인 기업은 휴온스(20.83%), 동국제약(18.40%), 대한약품(16.22%), 셀트리온헬스케어(16.03%), HLB(14.53%) 등이다. 대웅제약(7.92%), 종근당(7.80%) 등 코스피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10%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