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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자회사 퓨리오젠, 국내 첫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 준공 승인”
  • 등록 2024-05-31 오후 2:17:19
  • 수정 2024-05-31 오후 2:17:19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아미코젠(092040)은 자회사 퓨리오젠의 여수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이 최종 준공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항체정제용 레진 생산 본격화 △맞춤형 정제 공정 솔루션 제공 △바이오의약 개발 토탈 솔루션 제공(세포주 개발, 배지 및 배양 최적화 개발, 분리정제 개발, non-GMP 및 GMP 시료생산 등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아미코젠이 국내 최초로 항체정제용 레진 대규모 생산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90% 이상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레진를 국산화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은 생물학적 원천에서 제조되는 의약품인 만큼 공정 소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 중 배양공정과 정제공정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핵심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코젠은 이번 준공승인으로 국내 최초로 해당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인 배지, 레진 소재의 대규모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아미코젠은 지난해 3월 여수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건물 및 생산장비 등에 약 280억원을 투자해 1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총 연면적 1500평 규모로 건축을 완료했다. GMP 인증을 받은 여수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의 연간 레진 생산량은 1만ℓ(400억~500억원 규모)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본격 개화에 맞춰 국내 바이오 기업과 레진 국산화에 협력해 왔다. 이번 준공으로 대규모 상업화 준비를 끝마치면서 이른 시일 내 항체정제용 레진 국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철 아미코젠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이오의약품 소재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면서 바이오의약품 원가에 40%이상을 차지하는 동물세포 배양 배지 및 항체정제용 레진 대규모 상업화에 도전했다”며 “단백질 개량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레진을 개발해 고객사에 맞춤형 정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제조원가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레진을 국산화해 한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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