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영상진단기기 개발사
루닛(328130)은 서범석 대표이사가 이날 7만7000주의 소유권을 이전함으로써 보유 지분이 1.81%에서 1.15%로 변동됐다고 6일 공시했다.
서 대표 보유주식 수는 22만주에서 14만3000주로 감소했다.
루닛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합의이혼에 의한 재산분할”이라며 “소유권 이전한 주식은 상장일로부터 3년 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며, 이번 지분 변동은 회사 경영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의 지분율은 6월말 기준 최대주주인 백승욱 현 이사회 의장(6.94%)을 비롯해 특수관계인 10명의 총 지분인 22.60%를 감안하면 크지 않은 수준이다. 회사측은 “서 대표의 경우 미행사 스톡옵션 22만5000주를 보유하고 있어 행사 후 보유 지분을 감안하면, 이번 소유권 이전에 따른 7만7000주 감소는 큰 이슈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닛은 전날 23만1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종가도 23만45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