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3분기 누적 매출액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분기 연속 흑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3분기 누적 매출액 217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미 상반기에 작년 연매출을 뛰어넘은 상황에서, 3분기에만 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주력 분야였던 진단 사업은 재정비를 통해 사업영역 확장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개발한 영유아 헬스케어 제품들의 중국 수출이 꾸준히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호흡기, 면역제품을 시작으로 각종 질환 예방 및 치료 보조를 위한 20개의 독자적인 자사 브랜드 제품을 한국과 중국에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연매출 100억 원 규모의 한국바이오팜 인수 △중국 자회사 설립을 통한 중국 병의원 및 유통 네트워크 구축 △북경한미와 코리차이나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을 선도했던 이수원 박사 영입 등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으로 변모하고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수익성과 더불어 사업의 영속성에 기반을 두고 각 사업영역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의료진단을 통한 개인맞춤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미래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유무형 자산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차세대 신약 개발과 신기술을 위한 연구개발 및 임상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