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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보령(003850)이 4분기 연속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자체생산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확보하고 있다.

보령 CI (사진=보령)

보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83억원으로 5.25% 늘고 순이익은 120억원으로 45.63% 줄었다.

보령은 2022년 4분기 20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2038억원→2분기 2163억원→3분기 2083억원으로 4분기 연속 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은 전문의약품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계절성 변수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

또한 보령은 자체 생산 제품의 비중을 늘리면서 수익성도 확보하고 있다. 보령의 올해 3분기 제품 비중은 58%이며, 영업이익률은 9%를 기록했다. 보령 관계자는 “향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