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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끝이 보이는데…뒤늦은 백신 개발 왜?[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
  • ‘제2의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
  • 브라질 등 긍정적 임상 바탕 출시 준비 돌입
  • 쿠바 등 이미 자체 백신 보유..전세계 20개 육박
  • 국내선 SK바이사이언스 올해 하반기 출시 앞둬
  • 등록 2022-03-07 오전 12:01:37
  • 수정 2022-03-07 오전 1:28:43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코로나19 시대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브라질 등 각국의 백신 개발 노력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제2의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가장 대표적인 게 브라질이다. 마르쿠스 폰치스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늦어도 9개월 안에 접종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브라질 연구진은 현재 16개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1개는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고, 4개는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도 코로나19 백신 후보 ‘ABNCoV2’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ABNCoV2의 추가 2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BNCoV2는 캡시드바이러스유사체(cVLP)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차세대 코로나19 백신이다. 백신은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해 항체 역가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기전을 보유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미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국가도 많다. 대만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2개를 보유하고 있다. 대만 제약사인 가오돤과 메디겐이 그 주인공으로 지난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현지에서 활용하고 있다. 미국 노바백스와 같은 ‘합성 항원 방식의 백신’으로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승인도 받았다.

호주 제약사인 박신의 코로나19 백신도 지난해 10월 이란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바이러스 단백질과 면역 체계를 자극하는 보조제를 결합한 백신이다. 2020년 6월 임상 1상을 시작해, 지난해 6월부터 이란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한 바 있다. 박신은 호주에서도 자사 코로나19 백신 사용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도 지난해 4월부터 자체 개발 코로나19 접종을 시작했다. 2020년 8월 생물학 안전 연구소에서 임상 1상을 등록했으며, 지난해 4월 3상 결과 없이 투여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중국, 쿠바, 인도 등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합치면 20개에 육박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국가는 이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백신이 부족한 국가도 많다”며 “제2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라도 백신 주권 확립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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