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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시대 여는 동국제약..신약 강화로 글로벌 기업 도약
  • 글로벌 기업 성장 원년 삼고, 신사옥서 혁신 가속
  • 1992년 대치동 구사옥 이사한 지 30년 만
  • 2세 권기범 회장 체제 구축 완료 상징적 의미
  • 신사옥 입주 맞춰 모든 경영 시계 신체제 집중
  • 옥의 티 신약 개발도 속도..관련 조직 힘 실어
  • 권 회장, 2025년 연매출 1조 시대 개막 목표
  • 등록 2022-01-13 오전 7:50:26
  • 수정 2022-01-13 오전 9:32:59
이 기사는 2022년1월12일 7시5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올해 글로벌 기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신약 경쟁력 강화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2세 경영인 권기범 회장 체제 구축 완료, 조직 개편 완성, 수익구조 안정화 등을 바탕으로 혁신을 꾀한다. 서울 강남 청담동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사진=동국제약)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오는 3월 서울 강남 대치동 구사옥에서 청담동 신사옥으로 이주를 시작한다. 총 20층 규모(지상 16층, 지하 4층)의 신사옥은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화되면 1992년 대치동에 터를 잡은 이후 30년 만에 청담동 시대를 여는 셈이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이동이 아닌 권 회장 시대의 개막이라는 상징성을 가진다. 실제 동국제약은 이번 신사옥 입주 시기에 맞춰 모든 경영 시계를 권 회장 체제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 바 있다.

올해 초 이뤄진 인사가 대표적인 예다. 동국제약은 지난 1일 자로 창업주 고(故) 권동일 회장의 장남인 권 회장을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인사했다. 그가 부회장에 오른 지 12년 만이다.

동시에 권 회장이 부회장 취임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조직 강화도 단행했다. 이종진 사장대우를 헬스케어 총괄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제약 및 헬스케어 영업력 확대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높였다. 황은성 이사(보)와 함께 함명진 상무(보) 이근영 부사장 등 헬스케어 부문 3명도 승진인사해 힘을 더했다.

헬스케어 부문은 동국제약이 최근 10여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2013년만 해도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일반약품(OTC), 전문의약품(ETC)와 함께 회사의 3대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큰폭의 성장을 위한 또다른 축으로 신약 부문을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있다. 부진한 신약 사업은 권 회장의 궁극적 목표인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결정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동국제약은 아직까지 대내외에 내세울 만한 대표 신약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동국제약은 전세일 사장대우를 ETC·OTC사업부 총괄사장으로 전격 승진 발탁하면서 신약개발에 집중토록 했다. 이와 함께 중앙연구소 이계완 상무(보)와 DK의약연구소 강수연 전무(보) 등 연구개발(R&D) 부문 2명도 승진인사했다.

동국제약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에 디딤돌이 될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지난해 연말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책도 신설해 신임 CFO로 박희재 부사장을 영입했다. 박 부사장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금융 컨설팅과 기업자금조달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변화를 주도할 인물도 전면에 배치했다. 신임 총괄사장에 송준호 전 전략기획실장을 영입했다.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동국제약 전략기획실장으로 재직하며, 권 회장의 눈에 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권 회장은 2025년 동국제약의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이 2016년 3097억원에서 5년 만인 지난해 6000억원(추정치)으로 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뤘던 만큼 업계에서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국제약은 주요 사업 부문인 OTC, ETC, 헬스케어 등의 안정화와 고른 성장으로 우상향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동국생명과학의 공장 확대 등에 힘입어 조영제 생산량과 관련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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