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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e기술] 국산 오미크론 치료제 특허 기술
  • 에이피알지-제넨셀, 오미크론 치료 특허 출원
  • 분자결합 분석 통해 가능성 입증
  • 등록 2022-02-06 오전 6:00:39
  • 수정 2022-02-06 오전 6:00:39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이 오미크론 변이 효과를 나타낸 후보물질 특허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감염병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피알지는 최근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에이피알지는 경희대 생명과학대 강세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분자결합 분석법(Molecular Docking) 및 결합 예측 프로그램 등을 적용해 ‘APRG64’가 오미크론뿐만 아니라 베타, 감마, 델타 등 기존 변이 바이러스 치료에도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실험에서 ‘APRG64’는 최초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와의 결합 에너지 평균값이 -8.417kcal/mol로 나타났으며, 오미크론 바이러스와의 결합 에너지 평균값은 -7.717kcal/mol, 기타 변이 바이러스와의 결합 에너지 평균값은 -7.587~-8.283kcal/mol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로써 ‘APRG64’가 최초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서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에이피알지는 기대하고 있다. ‘APRG64’는 세포실험에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대비 50배 이상의 치료 효능을 보인 바 있다.

강세찬 교수는 “개발 중인 치료제 후보물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RBD에 결합해 바이러스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동일하게 강한 결합 에너지를 발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APRG64’는 선학초, 오배자 추출 혼합물로 처음에 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던 물질이다. 현재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와 항체 생성을 촉진하는 백신 어쥬번트(Adjuvant) 효과를 전임상시험 등을 통해 입증하고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제넨셀도 지난해 12월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치료 효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정식 명칭은 ‘담팔수 추출물로부터 분리된 유효성분을 포함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SARS-CoV-2 omicron variant virus) 감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이다.

연구팀은 분자 결합(Molecular Docking) 분석법과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결합 예측 프로그램 등을 적용해 오미크론 바이러스 단백질과 ‘ES16001’ 주요 성분 간의 ‘바인딩 예측(작용 여부를 수치화하는 분석 방식)’ 실험을 실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이번 실험에서 ‘ES16001’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제라닌(Geraniin)’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표면 돌기)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에 대한 결합 에너지 평균값은 -12.35kcal/mol로 최초 바이러스인 ‘SARS-CoV-2’에 대한 결합 에너지 평균값 -9.43kcal/mol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측됐다. 제넨셀은 이에 앞서 ‘담팔수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해서도 지난해 1월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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