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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에 앞서는 화이자...접종 대상 가장 넓다
  • 화이자, 5~11세 어린이 대상 긴급사용승인 신청
  • 모더나는 아직 신청 못해...부스터샷도 승인 안나
  • 스웨덴·덴마크, 특정 연령대에 모더나 접종 중단
  • "모더나가 문제 있다고 말하긴 아직 일러"
  • 등록 2021-10-11 오전 7:05:28
  • 수정 2021-10-11 오후 9:33:14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시장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화이자(티커 PFE)와 모더나(MRNA) 간 접종 대상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접종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11세 어린이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미국 어린이들은 내달부터 화이자 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mRNA 백신에서 화이자의 경쟁자인 모더나는 아직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지 못하며 속도 면에서 화이자에 뒤처진 상태다.

일부 국가에선 아예 특정 연령대의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배제하기도 했다. 스웨덴 보건 당국은 30세 이하에게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심근염 등 부작용 우려가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덴마크 보건 당국도 같은 이유로 12~17세에는 화이자 백신만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일부 논문에서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심근염 위험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먼저 반응한 국가들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스터샷(추가접종)에서도 비슷한 흐름은 감지된다. 미국에서 부스터샷을 승인받은 백신은 화이자 뿐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부스터샷으로 모더나가 아닌 화이자 백신만 사용하고 있다.

화이자의 경우 어린이부터 고령층은 물론, 면역 취약층까지 모두 접종 대상으로 확보하고 있는데 모더나는 그러지 못한 상황이다. 이 교수는 “모더나 접종 용량은 화이자의 3배”라며 “그래서 예방효과가 더 좋게 나타나긴 한데, 이상반응이 높은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더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일부 데이터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고, 예방접종이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에 (특정 연령층 접종 배제와 같은)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국제 동향을 좀 더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난 8일 간담회를 통해 “국제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변화가 있으면 외국의 정책, 전문가 자문과 견해 등을 바탕으로 정책 결정을 내리고 대응한다는 기조 하에 밀접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기준 화이자 주가는 이달 들어 1.30% 하락한 42.45달러에 마감했다. 모더나는 20.7% 하락한 304.91달러에 장을 마쳤다. 머크(MSD)의 경구용 치료제 임박 소식에 백신 대표주인 두 종목 모두 하락했지만,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국가들이 나타나며 하락폭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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