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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테크놀로지 대해부]①모유올리고당 한우물파기로 세계시장서 승부
  • 2001년 설립 후 빠른 성장, HMOs 기폭제 될 전망
  • R&D, 윤종원 CTO·전선민 이사·송영하 팀장 세 축 중심
  • 국내 특허 19건·국제 특허 24건..차별화 경쟁력 확보
  • 신철수 대표 “올해 실질적 성과 내도록 전략 펼칠 것”
  • 등록 2022-04-17 오전 8:00:57
  • 수정 2022-04-22 오전 6:45:34
이 기사는 2022년4월17일 8시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회사를 온전하게 키우려다 보면 경제·육체·정신적으로 한계가 올 때가 있다. 하지만 좋아하고 즐긴다면 이겨낼 수 있다. 모유올리고당(HMOs) 분야의 최고로 서기 위해 수많은 밤을 새울 수 있었던 원동력도 HMOs에 대한 누구 못지않은 애정에 있다.”

최근 경기 수원시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만난 신철수 에이피테크놀로지 대표가 강조한 말이다. 2001년 회사를 설립해 HMOs를 개발하고 최근 빠른 성장을 이끌 수 있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그의 목표는 하나다. HMOs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신약개발로 연결하는 것이다.
신철수 에이피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에이피테크놀로지)


신 대표는 “‘연구실의 과학적 성과를 우리 생활 속으로’라는 경영철학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단백질 공정 개발을 주 영역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연구팀은 2001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의약용 단백질 분야의 우수한 연구원들로 최초 꾸려졌다. 서울대에서 식품공학(학사)과 생물화학공학(석사)전공 과정을 마치고, 대기업 산하 연구소에서 꿈을 키웠던 신 대표의 든든한 동반자들이었다.

현재는 회사의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윤종원 최고기술책임자(CTO), 전선민 이사, 송영하 팀장 세 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이 이뤄지고 있다. 윤 CTO는 삼양바이오팜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재조합단백질 및 당류의 대사공학적 설계를 책임지고 있다. 전 이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원을 거친 인물로 식품·의약품의 효능 및 연구·평가를 전문으로 한다. 한양대학교 생화학 이학박사인 송 팀장은 미생물 대사공학설계 및 기전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60여명의 임직원이 신 대표와 함께하고 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이를 바탕으로 빠른 성과를 내며 성장하고 있다. △2003 연구용 단백질 주문생산(hGH, IFN, GCSF, EGF, FGF, IGF) △2005 단백질 공정개발 연구용역사업 진행 △2007 난분해성 물질 생물전환(TMAH, 하이닉스) 프로젝트 성공 △2011 의약공정용 소재단백질 개발 △2013 대사공학을 이용한 물질생산 사업 개발 △2016 HMOs 사업 시작 △2019 HMO 공장 준공 등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 회사를 있게 한 신기술은 2016년 발굴했다. 당시 HMOs의 대표 성분인 퓨코실락토스 제조기술을 서진호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를 포함한 에이피테크놀로지의 국내 특허는 19건(출원 5, 등록 14), 국제 특허는 24건(출원 18, 등록 6)에 달한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았지만,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초심을 지키고 있다. 신 대표는 당시 창사 20주년 행사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일터’를 역설하며 “최고의 연구, 최적의 생산을 바탕으로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면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피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는 신 대표다. 그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1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법인주주(삼양바이오팜, 애니벳 등) 13.1%, 재무적투자자(스톤브릿지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등) 35.4% 등으로 지분이 구성된다. 에이피테크놀로지의 장외주식 주가는 1만 6400원, 시가총액 1300억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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