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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테크놀로지 대해부]②수출 확대, 올해 매출 ‘200억 이상’
  • 모유올리고당 핵심 2’-FL·기능식품 맘스타민 주력으로
  • 거래선 확대로 수출 증가 기대..유럽 공장 증설 준비
  • 5년 내 2000억 이상 연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코스닥 상장 준비 하반기부터..기술·매출 확보로 자신
  • 등록 2022-04-17 오전 8:30:21
  • 수정 2022-08-29 오후 4:40:56
이 기사는 2022년4월17일 8시3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이피테크놀로지는 국제 특허를 받은 바이오공법으로 ‘모유올리고당’(HMOs)을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모유올리고당 핵심성분인 ‘투에프엘’(2’-FL)과 관련 건강기능식품 ‘맘스타민’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한다.

(자료=에이피테크놀로지)
2’-FL은 체내에서 염증성 물질 분비 억제, 장내 유익균총 마이크로바이옴 형성, 두뇌 발달에 관여한다. 사람의 모유에만 있는 희귀당으로 인간 생존과 성장의 필수적인 성분이다. 모유에 포함된 약 200여종의 모유올리고당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유 등 포유류의 젖에는 극미량만 존재해 모유 수유 이외에 대체 방법이 없었던 물질이다.

특히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식품용 생산균주(코리네박테리움)를 기반으로 2’-FL을 세계 처음으로 생산해냈다.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잇따르는 투자가 이를 방증한다. 글로벌 전분·전분당 생산업체 ‘로케트그룹’ 등으로부터 현재까지 4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투자 유치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실적으로 보답하고 있다. 맘스타민 수출과 2’-FL의 국내외 거래처 확대를 통해서다. 2019년 2’-FL의 본격적 생산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2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40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다만 맘스타민의 국내 허가가 늦어지면서 목표치였던 120억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FL의 영·유아용 조제분유에 대한 섭취 안전성 승인만 받은 상황이다.

(자료=에이피테크놀로지)


하지만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올해 지난해 대비 5배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고, 브랜드 가치 상승이 이뤄지면서 올해에는 비약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회사의 올해 목표 매출은 200억원 이상이다.

에이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공장을 더욱 확장하고, 사업 영역도 뇌건강 관련 치료제 및 예방약 부분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큰 이변이 없다면 5년 내 연매출 2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매출 확대를 위한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다. 맘스타민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과 알리바바에 각각 입점했다. 맘스타민의 국내 판매 지연에도 에이피테크놀로지가 올해 호실적을 예고한 배경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분유첨가제로서 2’-FL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2조 3300억원이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267980) 등 유제품업체를 중심으로 2’-FL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자료=에이피테크놀로지)


에이피테크놀로지는 미국과 동남아 위주의 판매처를 유럽, 아랍 등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할랄(HALAL) 인증기관인 ‘리폼 무이’로부터 HMO에 대한 ‘할랄 인증’을 지난해 9월 받았다. 할랄 인증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뜻하며 엄격한 환경에 기반해 생산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올해 상반기에는 맘스타민에 대한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노벨푸드 승인도 앞두고 있다. 노벨푸드란 유럽에서 식용식품으로 분류되지 않던 식품이 인체 안전성과 효능 등을 입증하고 식품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로케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산량 확대와 유럽 유통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 하고 있다. 2’-FL의 공급확대를 위해 1000t 규모의 현지 공장 신설도 준비하고 있다. 현지 공장 신설이 현실화되면 에이피테크놀로지의 생산량은 대폭 늘게 된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현재 경기 화성의 연산 100t 규모의 2’-FL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경쟁사와 다르게 생산균주의 안정성으로 2’-FL의 대량 배양 공정이 가능해 규모의 경제 수준이 매우 높다”며 “이 같은 독점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제품업체에 납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코스닥 상장은 시간 문제라는 입장이다. 에이피테크놀로지의 장외주식 주가는 1만 6400원, 시가총액 1300억원으로 평가된다.

(자료=에이피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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