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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와 유통 계약 조율' 엘앤케이바이오, 생산 능력 확대로 승부수

  • 등록 2026-01-18 오전 8:20:03
  • 수정 2026-01-19 오후 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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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엘앤케이바이오(156100)메드가 글로벌 무대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글로벌 유통사와 척추 임플란트 제품 유통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데 기존 계획했던 곳 이외 지역까지 확대한 계약을 추진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 시설에 투자해 생산 능력을 2배로 키우는 등 글로벌 수요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생산 시설은 글로벌 유통사와 계약한 제품을 전담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생산 시설이 더해지는 경우 엘앤케이바이오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매출로 환산했을 때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300억원 이상 확보...신공장 증설 등에 활용

엘엔케이바이오는 지난 12일 약 3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이어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해 약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회수할 예정이다. 전환사채 회수까지 문제 없이 이뤄진다면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엘앤케이바이오가 확보하는 금액은 약 370억원에 달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생산 인프라 확충, 핵심 인력 확보, AI 기반 디지털 역량 강화 등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의 핵심으로 신공장 증설이 꼽힌다. 엘앤케이바이오는 CB를 통해 확보한 자금 절반인 160억원을 생산 시설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큰 폭의 성장을 앞두고 글로벌 무대에서 요구되는 수준에 맞추고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인 셈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경기도 용인에 제품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척추 임플란트 전 제품을 다룬다. 또 최적화된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 에이원메디테크 등 협력 업체를 통해서도 척추 임플란트용 나사(Screw)와 케이지(Cage), 플레이트(Plate)를 나눠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엘앤케이바이오의 생산 능력을 매출로 환산하는 경우 약 1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2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약 2000억원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마련될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신공장 증설 부지를 알아보는 단계로, 기존에 어느 정도 시설과 설비가 있던 곳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및 품질 기준 충족을 위한 시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매출 첫 1000억 돌파 관측도

엘앤케이바이오가 생산 능력 확대를 준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조건을 조율 중인 글로벌 유통사와 척추 임플란트 제품 유통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 글로벌 무대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엘앤케이바이오가 글로벌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을 때 올해와 내년 매출 평균 성장률이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엘앤케이바이오의 내년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현재 해당 유통사와 무대를 더 확장하기 위한 조율도 이어가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기존 미국·대만·홍콩 중심의 사업 지역을 유럽 및 아프리카까지 확대해 척추 임플란트 제품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럽과 아프리카의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각각 약 4조5000억원, 8000억원 가량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기존 미국의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7조6000억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타깃으로 하는 시장을 70% 가량 늘리는 셈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미국에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매출 지역을 다각화해 수익을 안정화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는 건설 계획 중인 신공장을 글로벌 유통사과 계약이 예상되는 블루엑스-TM 전용 생산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엑스-TM은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으로 해당 글로벌 유통사와 계약을 위해 개발 및 보완됐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해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유통 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는 “신공장이 증설되면 해당 생산 시설은 글로벌 유통사와 계약한 제품을 비롯해 확장형 임플란트 중 경추용 제품을 생산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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