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바이오]유한양행, 하반기 R&D 모멘텀 줄이어
  • 1분기 실적은 기대 하회...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다만, 하반기 R&D 모멘텀 줄이어
    오는 6월 얀센 병용투여 임상 데이터 업데이트
    하반기 렉라자 단독요법 3상 중간결과 발표
  • 등록 2022-05-08 오전 10:08:44
  • 수정 2022-05-08 오전 10:08:44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유한양행이 오는 하반기 연구개발(R&D) 모멘텀이 줄을 이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유한양행 홈페이지)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4일 ‘유한양행, 실적보다는 R&D에 주목할 때’라는 보고서를 냈다.

유한양행(000100)의 최근 부진한 실적을 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29일 지난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109억원, 영업이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1% 감소한 것이다. 당초 전망치인 매출액 4180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이다. 이에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유한양행 예상 실적으로 다소 부진한 매출액 1조8707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예상했다.

오승택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이익 기여도가 높은 기술료 수익의 부재로 인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R&D 비용 및 신규 브랜드 광고비도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어지는 R&D 모멘텀이 유한양행의 주가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렉라자와 얀센의 아미반타맙과 병용투액 임상에 대한 데이터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올 연말 렉라자 단독요법 3상 중간결과 발표가 있다. 렉라자는 EGFR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또 스파인사에 기술수출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임상 3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오는 3분기 중 예정돼 있다. 길리어드에 기술수출한 NASH 치료제 ‘YHC1102’와 4-1BB/HER2 이중항체 YH32367의 임상 1상 진입 등도 일정에 잡혀 있다.



오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보다는 R&D 모멘텀에 주목할 때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일시적인 기술료수익 둔화 및 비용 증가에도 본업 회복세 및 연결 대상 자회사 실적개선이 보이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다수의 R&D 모멘텀이 주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케잎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500원을 유지했다.

김지완 기자 2pa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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