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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JW바이오사이언스, 스웨덴 이뮤노비아에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이전
  • 세계 최초 췌장암 조기진단 플랫폼 개발 중
  • 췌장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2개 기술이전
  • 등록 2021-09-14 오전 6:56:11
  • 수정 2021-09-14 오전 7:29:33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JW생명과학(234080)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가 스웨덴 이뮤노비아에 췌장암 진단 바이오마커를 비독점 기술이전 한다.

13일(현지시간) 이뮤노비아는 JW바이오사이언스의 췌장암 조기진단에 활용되는 두 개의 바이오마커 글로벌 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사는 이번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과 거래 규모에 대해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뮤노비아는 췌장암 조기진단기술을 개발하던 중, 관련 바이오마커 특허 벽에 막히자 JW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신규 바이오마커에 대한 특허를 이전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뮤노비아가 글로벌 라이센스를 획득한 췌장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는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CFB(보체인자B)와 CA19-9다. CA19-9는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이며, CFB는 초기 췌장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바이오마커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회사는 해당 원천기술에 대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특허를 이미 획득한 바 있다.

패트릭 달렌(Patrik Dahlen) 이뮤노비아 대표는 “췌장암 조기진단에 필요한 바이오마커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JW바이오사이언스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췌장암 조기진단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JW바이오사이언스 기술 우수성을 인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뮤노비아와 협력을 통해 상업화 및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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