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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바이오 대해부]①한국투자파트너스-오리온이 선택한 이유
  • 세상에 없는 상아질 재생 기술
  • 바이오 투자 대가들이 잇따라 투자
  • 등록 2023-08-10 오전 7:00:04
  • 수정 2023-08-10 오전 7:00:04
이 기사는 2023년8월10일 7시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신물질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치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CPNE7이라는 단백질 유래 펩타이드를 활용해 치과 전문의약품 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했다.

2016년 하이센스바이오를 설립한 박주철 대표는 치학 연구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1999년부터 20여년간 치아 발생 및 상아질 재생 원천기술을 연구해 왔다. 그 결과 상아질 재생 핵심물질인 CPNE7 단백질을 발굴했고, 본격적으로 재생 치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 해당 기술에 가장 먼저 주목하고 관심을 보인 것이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다. 최근에는 오리온홀딩스(001800)가 관심을 보였고,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사진=하이센스바이오)


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는 박 대표는 “당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가 상아질 재생 기술을 살펴보고 먼저 관심을 표시했다.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투자까지 제의했다”며 “하이센스바이오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황 대표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이끌고 있고, 바이오 투자 일인자로 손꼽힌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오리온홀딩스와 하이센스바이오가 하고자 하는 치과치료제는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까지 치아재생 기술을 개발한 곳은 하이센스바이오 외에 없다”며 “국내 임상 1상에서 이미 안전성과 유의성을 확인한 상태로 시장성은 무한하다”고 평가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상아질 재상 기술로 대한치의학회 학술상 금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이달의 신기술 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는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하이센스바이오가 개발한 CPNEP7 단백질 유래 펩타이드는 치아 및 치주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시린이 치아지각과민증(시린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고,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CPNEP7 단백질 유래 펩타이드가 세포를 건드려 약물에 반응하게 한다. 상아질이라는 조직의 구멍으로 펩타이드를 주입해 구멍을 막는 방식으로 재생시킨다”며 “재생 기반 신규 물질로 치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우리가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상아질 재생 기술은 최근 바이오를 신사업으로 택한 굴지의 유통기업 오리온 눈에도 띄었다. 하이센스바이오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확인한 오리온은 오리온홀딩스를 통해 6대4 비율로 오리온바이오로직스라는 조인트벤처까지 설립했다. 오리온에 하이센스바이오를 소개한 인물은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다. 하이센스바이오에 투자한 VC 중 한 곳인 데일리파트너스는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출신 이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바이오 전문 투자 VC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는 하이센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시린이 치료제에 대한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판권을 확보했다. 이를 전문의약품 치약으로 개발해 치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시장을 제외한 한국, 미국, 유럽 판권은 하이센스바이오가 또 다른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지난 5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A, BBB 등급을 획득하며 통과했다. 이어 7월 25일에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세상에 없던 상아질 재생 기술에 시장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회사가 상아질 재생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치과 치료제는 시린이, 충치 치료제다. 해당 시장은 세계적으로 약 35억명의 환자가 있는데 반해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닌 물리적 치료만 이뤄지고 있어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표는 “하이센스바이오가 타깃하고 있는 치과 치료제 시장은 약 250조원에 달한다. 개발에 성공하면 퍼스트 인 클래스 제품이 된다”며 “치료제 개발에서 더 나아가 예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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