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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차세대 유망주 'VRN11'…"10월 美AACR 기대"
  • "동물 실험 결과 상세한 데이터 공개 예정"
  • 경쟁사 美블루포인트 대비 효과 우수해
  • 데이터 공개 후 美 FDA IND 신청 목표
  • 등록 2022-08-09 오전 7:30:25
  • 수정 2022-08-09 오전 7:53:35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임상 진입을 앞둔 보로노이(310210)의 비(非)소세포폐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VRN11’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임상 데이터가 공개되는 학회가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았고, 그 이후 미국과 한국 등에서 임상승인계획(IND) 신청이 예정돼 있어서다. 지난해 미국 경쟁사가 개발 중인 후보 물질이 임상 단계에서 중국에 약 7000억원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을 하며 시장성도 확인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보로노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은 오는 10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전임상 데이터가 공개된다. VRN11은 보로노이가 보유한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가운데, 이르면 가장 빨리 임상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이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AACR에서) 동물 실험(전임상) 결과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보로노이)
VRN11은 경구용으로 개발 중인 계열 내 최초(퍼스트인클래스, First-in Class)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퍼스트인클래스는 기존에 없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를 뜻한다. EGFR 3세대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블록버스터인 ‘타그리소’를 복용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내성인 ‘C797S’를 표적하는 4세대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폐암은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80%이상이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 최대 발병 국가인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는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 정착됐는데, 이 중 20%가 ‘C797S’에 내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경우 항암화학요법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어서 미충족수요가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이 아니라 직접 임상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봤을 때 보로노이가 VRN11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VRN11은 경쟁 약물인 미국 블루프린트(Blueprint Medicines)의 BLU-701과 비교할 때 선택성은 2~3배, 뇌 투과율은 2배 이상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쟁사들의 개발 속도는 더 빠르다. ‘C797S’를 타겟하는 블루프린트의 ‘BLU-701’와 T790M과 C797를 타겟하는 ‘BLU-945’는 중국 자이랩(Zai Lab)에 7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가 ‘C797S’를 타겟하는 ‘BBT-176’ 미국과 국내에서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달 말 개최된 기업설명회(IR)에서 “글로벌 빅파마 대부분, 수십개의 제약회사와 사업개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AACR에서 보로노이가 ‘VRN11’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면 IND 신청 단계로 넘어간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사전에 협의하는 과정이 있어 좀 더 늦춰질 수는 있다”라며 “연내 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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