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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개발에 속도…국내 개발사는
  • '‘에트라시모드' 개발 아레나 파마 8조원에 인수키로
  • 이 영향에 화이자 주가 역사적 신고가 경신
  •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서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추가
  • 프로스테믹스, 내년 경구용 치료제 임상 1상 진행 예정
  • 등록 2021-12-15 오전 7:40:29
  • 수정 2021-12-15 오전 7:40:2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화이자(PFE)가 아레나 파마슈티컬스(Arena Pharmaceuticals Inc.)를 인수한다. 아레나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하면서 화이자는 염증성 장질환 의약품 개발과 공급에 힘을 싣게 됐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인 ‘에트라시모드(etrasimod)’ 임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프로스테믹스(203690)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내년 글로벌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SC(피하주사형)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뿐만 아니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13일(현지시간) 화이자 아레나제약을 67억달러(약 8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아레나제약 주주에게 주당 100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합의 발표전 아레나제약의 주가(49.94달러)의 두 배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해당 보도에 아레나제약의 주가는 하루에만 40.14달러(80.38%)오른 90.08달러에 마감하며 화이자 인수가에 근접했다. 화이자 주가도 2%대로 오르며 역사적 최고가인 55.20달러로 치솟았다.
아레나 파마슈티컬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 현황 (자료=아레나 파마슈티컬스)
아레나제약은 비만 치료제인 ‘벨빅(Belviq)’으로 국내에게 잘 알려진 업체다. 2017년 벨빅의 판권을 ‘에자이(Eisai Co.)’에게 매각하고 크론병과 습진 등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 구축에 돌입했다. 에자이는 지난해 초 안전상의 이유로 벨빅을 시장에서 철수시켰다.

화이자는 아레나제약의 대표 약품인 ‘에트라시모드(etrasimod)’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트라시모드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현재 임상 3상 진행중으로 내년 1분기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 글래드스톤 화이자 글로벌 염증 및 면역학 회장은 “면역염증 환자를 위한 에트라시모드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기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체내 면역체계의 교란과 유전, 환경 요인 등으로 염증이 유발돼 복통과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있는 병이다.

이 분야 경쟁약물은 브리스톨 마이어 스퀴브(Bristol-Myers Squibb)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제포시아’(Zeposia)다. 이 약은 지난 11월 유럽에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추가 승인 받았다. 국내 셀트리온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램시마SC’도 지난 7월 유럽에서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은 바 있다.

다만 면역반응 자체를 억제하는 방식으로는 다른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내 개발사 프로스테믹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 엑소좀을 기반으로 경구용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의 특정 기능을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데 재생과 면역조절 효과를 갖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이 큰 시장으로 여기에 진출하는 글로벌 임상을 계획중”이라며 “내년 국내에서 백인과 동양인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한 이후 국내와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2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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