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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이 담은 바이오]외국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기관 ‘SK바이오사이언스’ 러브콜
  •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상 최대 분기 이익률 시현
  • SK바사,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승인 여부 촉각
  • 등록 2021-07-31 오전 9:10:38
  • 수정 2021-07-31 오전 9:10:38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7월 26~7월 30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기관투자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이익률을 시현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GBP510의 임상 3상 진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한 주 동안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1위에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매출액 4122억원, 영업이익 166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34.0%, 105.6%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별 이익률(40.5%)을 시현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우려했던 이슈는 실적 둔화와 2021년 모멘텀 부재였다. 하지만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것처럼 충분히 실적 개선이 가능하며, 4공장은 현재 건설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10개 정도의 제품에 대해 본격 생산 시점 및 물량 관련 논의를 진행 중으로 4공장 조기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모더나 mRNA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을 앞두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지난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mRNA 백신 DP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이전에 착수했으며,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억 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한다.

DP에 그치지 않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 내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을 위한 cGMP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변이가 끊이지 않으면서 코로나 백신 병목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부터 mRNA 코로나 백신 DS까지 하게 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익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DS 생산은 1도즈 생산 이익이 DP 공정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 3월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자료=SK바이오사이언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권 바이오 종목 중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코로나 백신 개발사 중에서 임상 3상이 가장 구체화된 곳이다.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합성항원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GBP510은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이다. 빌&멜린다게이츠 재단,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았다. GBP510의 임상 3상은 국내 14개 기관을 포함한 다국가 기관에서 건강한 성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화항체가 등 면역원성 지표를 평가하고 부작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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