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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세계 142만명 사망’…결핵백신 개발 선두 '큐라티스'는
  • 한국, OECD 회원국 중 결핵 사망률 2위
  • 영유아용 BCG는 지속기간 10년 안팎
  • GSK·SSI, 성인백신 후기임상 진입했지만
  • 지속진행 불투명…큐라티스 앞서나갈 듯
  • 등록 2022-12-05 오전 8:20:16
  • 수정 2022-12-06 오후 5:39:05
이 기사는 2022년12월5일 8시2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결핵은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지만 아직까지 정복되지 않은 분야다. 영유아용 결핵백신은 있지만 접종 후 10년이 지나면 효과가 없어짐에도 상용화된 성인용 결핵백신은 없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결핵 발병률이 두 자릿 수에 달하지만 글로벌 빅파마들은 결핵백신 개발에 주춤한 상태라 누구라도 성인용 결핵백신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안정적으로 시장을 손에 쥘 수 있다. 국내에서는 큐라티스가 결핵백신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감염병 중 사망률 1위인데 성인용 백신 無

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2021 글로벌 결핵 리포트’에 따르면 결핵은 2019년 한 해 세계에서 1000만명의 신규 환자를 발생시키고 142만명을 사망시킨 세계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감염병 중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데 매일 3900여명의 환자가 사망하는 수준이다.

OECD 국가 결핵 현황 (A)10만명당 결핵 발생률, (B)10만명당 결핵 사망률


특히 한국은 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 결핵 발병률 1위, 사망률 2위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매년 국내에서만 2만~3만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한다. 결핵으로 인한 사망은 결코 중저개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닌 것이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으로 신체 여러 부분을 침범하지만 대부분 폐결핵으로 발병된다. 결핵균에 감염됐다고 전부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50%는 감염 후 1~2년 내, 나머지 50%는 체내 잠복해있다가 이후 면역력 감소시기에 발병한다.

초기의 일반적인 결핵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다량의 강한 항생제를 장기복용해야하므로 항생제 독성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결핵치료에 앞서 결핵백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영아들은 결핵성 수막염, 폐결핵 발병률이 높아 생후 4주 이내 현재 사용 중인 유일한 결핵백신인 BCG 백신 접종을 권고받는다. 한국 정부는 WHO 권고에 따라 국내 판매 허가를 받은 3종의 BCG 백신 중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SSI)의 피내용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NIP) 대상으로 지정, 국가가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1912년 처음 개발돼 많은 영유아들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추정되는 BCG지만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은 10여년 수준으로 청소년 및 성인에게 결핵예방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파마 주춤한 새 큐라티스 선방

영국 GSK와 SSI, 국내에서는 큐라티스가 결핵백신 개발사 중 후기임상에 진입,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GSK와 SSI의 결핵백신 개발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추정한다. 수년째 공식적인 개발진행 상황에 대해 언급되지 않고 있어서다.

실제로 SSI가 개발 중인 결핵백신으로 알려진 ‘H4:IC31’을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검색하면 과거 완료된 임상시험 정보만 볼 수 있을 뿐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내역은 뜨지 않는다. GSK의 ‘M72+AS01E’ 역시 빌&멀린다게이츠 재단으로 기술이전이 진행된 후 현재 더 이상의 개발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빌&멀린다게이츠 재단은 M72+AS01E의 공정개발에만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이후 개발진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큐라티스의 파이프라인 진행현황 (자료=큐라티스)


큐라티스가 현재 개발 중인 결핵 관련 백신 파이프라인은 △성인·청소년용 결핵백신 ‘QTP101’ △차세대 결핵백신 ‘QTP102’ △mRNA 결핵백신 ‘QTP106’ △노인용 결핵백신 ‘QTP109’로 총 네 가지다. QTP101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국가 임상 2b/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QTP104는 임상 1상 중이며 나머지 파이프라인은 아직 비임상 단계에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QTP101은 BCG로 형성된 생체 면역반응을 부스팅하는 백신이다. 영유아기 BCG를 접종한 청소년이나 성인이 3회의 추가 접종을 하면 결핵균 감염을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BCG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2325만 달러(한화 약 302억원)에 달했다. 성인용 결핵백신이 상용화된 사례가 없어 정확한 시장규모를 추론하기는 어렵지만, 신생아 대상으로 접종하는 저렴한 약가의 BCG 백신 시장보다 접종 대상 인원군(15세 이상)이 크므로 기존 BCG 백신시장보다 시장규모는 수십~수백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15세 이상의 인구수는 약 4560만명으로 BCG 접종대상인 신생아 수 26만명보다 약 170배 이상 많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QTP101은 현재 국내 임상시험 진행기관 선정을 마치고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심사를 준비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 임상을 개시해 2025년 하반기 임상시험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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