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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의 결단, ‘코오롱티슈진’ 살리나...“거래소에 긍정적 시그널”
  • 이웅열 명예회장·코오롱그룹, 티슈진 살리기에 올인
  • 2차례 유상증자, 이 명예회장 100억원대 사재 출연
  • 그룹사의 기업 회생 의지, 긍정적 시그널 전망
  • 인보사 美 3상 순항, 재무건전성 우려도 해소
  • 신라젠 상폐 결과, 코오롱티슈진에 가이드라인 될 것
  • 등록 2022-09-29 오전 7:50:51
  • 수정 2022-09-29 오전 7:50:51
이 기사는 2022년9월29일 7시5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3년째 거래 정지 중인 코오롱티슈진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점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코오롱티슈진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총력 지원으로 거래소의 개선요청을 충실하게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명예회장이 기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어서 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한다. 특히 신라젠의 상폐여부 결과가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2019년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 사태(허가와 다른 성분이 확인돼 허가 취소)로 그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돼 거래가 정지됐다. 이듬해인 2020년 7월에도 전 임원의 횡령(27억원 규모) 사건이 발생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2021년 7월 기업심사위원회는 1년 개선 기간을 부여했고, 지난 8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9월 23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인보사 문제와 횡령 혐의에 따른 상장적격성 심사를 통합해 내달 25일내로 상장폐지를 결정할 전망이다.

코오롱티슈진의 거래 재개를 위해서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인보사 임상 3상의 순항이 가장 중요하다. 큰 비용 부담이 있는 미국 3상을 끝까지 끌고 가기 위해서는 재무건전성도 중요하다. 시장위원회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두가지 이슈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중단됐던 인보사 미국 3상이 지난해 12월 재개됐고, 연구개발(R&D)을 위한 자금도 이 명예회장의 주도 아래 그룹사의 전사적인 노력으로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사진=이데일리DB)
이웅열은 포기하지 않았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까지 영업손실을 이어왔다. △2019년 매출 31억원, 영업손실 445억원 △2020년 매출 36억원, 영업손실 416억원 △2021년 매출 40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이다. 또한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의 50% 이상 손실이 발생하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 2019년 191억원, 2020년 157억원이던 연구개발비가 지난해 354억원으로 급증한 것도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는데 한몫했다.

인보사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넷째 자식’이라고 칭할 정도로 각별하게 챙겼고, 개발에 19년 동안 무려 1100억원이 투입됐다. 그런 인보사가 한국 허가가 취소되고, 개발사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웅열 명예회장은 인보사로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보사 개발비와 코오롱티슈진 재무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코오롱그룹과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코오롱그룹과 이 명예회장은 지난해 8월 355억원 규모 코오롱티슈진 유상증자와 올해 8월 338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이 명예회장은 102억원을 사재로 출연했다. 이와 관련 바이오 업계와 시장에서는 이 명예회장과 코오롱 그룹이 코오롱티슈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코오롱그룹과 이 명예회장의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일련의 행보는 회사를 끝까지 책임지고 끌고 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긍정적 시그널”...거래재개 가능성↑

특히 업계에서는 이 명예회장과 코오롱그룹의 이런 행보를 높게 평가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업계에서 10여년간 종사한 업계 관계자는 “상장폐지 심사를 앞두고 핵심 경영진과 그룹사까지 발벗고 나서 기업 정상화에 나서는 것은 거래소 시장위원회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거래소에서는 대주주가 있는 회사의 경우 대주주가 회사 운영의 지속 여부와 그런 의지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7일 330억원 규모 영구전환사채(CB) 발행 관련해서도 시장에서의 기대치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CB발행에 참여한 곳은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케이비증권, 한양증권, 신한금융투자, 블리츠자산운용, 지브이에이자산운용 등 9개사다. 시장 관계자는 “여러 금융사가 코오롱티슈진의 CB발행에 참여했다는 것은 거래 정상화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코오롱티슈진에 앞선 내달 12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신라젠(215600) 사례가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쳐지고 있다. 신라젠은 거래소의 요구사항이었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성공해 거래재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시장 관계자는 “경제 침체 영향이 주식시장 한파로 이어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거래소는 수십만명의 투자자들이 있는 신라젠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업별 상황이 다르다는 측면이 있지만, 신라젠이 거래재개에 성공한다면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적용될 수 있다. 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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