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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글로벌 매출1위 달성한 메디포스트 비결"
  •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 기업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
  • “자체 제품으로 세계시장 석권 K바이오 대표될 것"
  • 글로벌 제약사 파트너 확보, 미국임상 본격 추진
  •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작년 사상최대 매출
  • 연평균 40% 성장,1회 시술로 연골재생, 근본 치료
  • 임상2상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 강력...
  • 등록 2022-01-20 오전 7:57:12
  • 수정 2022-01-20 오전 7:57:30
이 기사는 2022년1월20일 7시45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메디포스트 제공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지난 21년간 오로지 ‘줄기세포 치료제’ 한우물만 팠다. 이제 글로벌 수준의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제품을 대량 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 국내에 많은 바이오 기업이 있지만 자체 기술과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곳이 진짜 있을까 생각한다. 메디포스트가 반드시 이를 실현해 보이겠다.”

18일 경기도 판교 메디포스트(078160) 본사에서 만난 양윤선 대표는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성공 경험을 발판으로 이제는 세계 시장공략에 본격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바이오기업이다. 올해로 품목허가를 받은 지 10주년이 되는 카티스템은 메디포스트를 대표하는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카티스템은 지난 2014년 거스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시술을 받으면서 화제가 됐다. 히딩크 감독은 치료 10개월 만에 완치판정을 받으면서 “카티스템은 한국으로부터 받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시판 이후 카티스템은 연평균 판매증가율 40%를 기록하면서 누적 수술 2만회를 돌파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이 품목으로만 매출 170억원을 넘긴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카티스템 매출은 2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매출규모다. 줄기세포 치료제로 글로벌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은 12개 안팎에 이른다.

“메디포스트는 성체 줄기세포 중 가장 뛰어난 소스라고 여겨지는 제대혈을 타깃하여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한 결과, 세계 최초로 동종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을 상용화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줄기세포 의약품을 생산, 판매한 기록 자체가 메디포스트의 경쟁력을 말해준다.”

줄기세포치료제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한 메디포스트의 대표상품 카티스템. 메디포스트 제공


양대표는 국내 1위, 세계 10위 이내에 드는 제대혈 은행(27만 유닛)을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있어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존 합성의약품은 대부분 완치가 아닌 증상을 일시적으로 호전시키는 보존적 치료가 목적인데 반해 줄기세포 치료제는 궁극적 완치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첨단이고 신기술이어서 아직은 일반화되지 않았다. 시장규모가 크지 않다는 의미다. 그러다보니 기술수출을 하자니 사이즈가 작고, 직접 미국등 해외시장에 진출하자니 회사규모에 한계가 있어 고민이다.”

그는 이 딜레마를 글로벌 제약사를 파트너로 확보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카티스템의 뒤를 이어 야심차게 준비중인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인 SMUP-IA-01에 대한 미국 임상은 파트너를 확보해 공동 진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파트너를 통해 글로벌 임상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게 양대표의 구상이다.카티스템이 연골 손실이 많이 진행된 중증 환자에 쓰였다면, SMUP-IA-01은 중증 단계 전 연골 손실이 진행되고 있는 경중증 환자를 타깃으로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무릎연골 경중증 환자는 400만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공관절 수술 환자는 연간 5만명에 달한다.

“미숙아의 기관지폐이형성증에 대한 예방, 치료제로 임상 2상 중인 ‘뉴모스템’도 중점을 두고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인공호흡기를 통해 기도내로 직접 투여되는 줄기세포 치료제여서 허가가 난다면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제다. 미국에서 초기 임상을 마쳤고, 나머지 임상도 상황에 맞추어 준비하고 있다”

그는 여기에 정맥주사로 급성호흡부전증후군과 폐섬유증을 치료하는 컨셉의 치료제와 제대혈 내 면역세포를 분리, 배양하여 면역이상 질환에 적용할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도 병행하면서 파이프라인 강화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줄기세포업체들은 초기 빠른 상용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경쟁이 진행되면서 유전자 등 다른 기술과의 융합형 제품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깊은 기초과학의 힘과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동반적 성장과 연합이 요구되고 있다.”

양대표는 이런 맥락에서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산업의 지원을 위해 마련된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 오히려 규제 강화쪽으로 중심축이 옮겨가면서 기업과 연구자들의 개발의지를 꺾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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