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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컴 대해부]③“글로벌 현장 진단기기 시장 정조준, 코스닥 이전이 단기적 목표”
  • 미래 원격의료 시장에 필수품, 현장 진단기기
  • 14개 체내 수치 현장 진단하는 ‘심플렉스타스101’로 승부
  • 코로나19 중화항체 농도 등 검사 항목 추가로 연구 중
  • 2년 내 임상 1/2a상 가능토록 당뇨병 세포치료제 개발도 병행
  • “현장 진단 기기 사업과 줄기세포 기술력 내세워 코스닥 진입할 것”
  • 등록 2021-12-30 오전 7:42:08
  • 수정 2021-12-30 오전 7:42:08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국내외에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원격의료의 출발점은 현장 진단기기입니다. 환자가 진단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병과 관련된 물질의 수치를 확인한 다음, 의사와 화상 상담 등을 진행하면 양질의 원격진료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성질환의 특화된 현장 진단기기로 향후 본격화될 원격의료 시장에서 매출을 늘리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인근 타스컴 대표는 27일 기자와 만나 “최근 흡수합병한 회사로부터 얻은 체외 현장 진단기기와 기존의 당뇨병 측정기 등의 사업을 병합하면 환자가 직접 여러 성인병을 관리하는데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인근 타스컴 대표(제공=김진호 기자)


타스컴은 최근 이도바이오에서 흡수합병한 법인의 이름이었던 타스컴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도바이오는 당뇨병치료제 개발과 측정기 및 소모품 판매사업을, 흡수합병 전 타스컴은 체외 현장 진단기기 ‘심플렉스타스(SIMPLEXTAS)101을 판매하는 사업을 각각 운영했다. 지난 9월 이도바이오 주주총회에서 타스컴과 흡수합병하는 안이 의결됐고, 11월 1일부터 두 회사는 완전히 하나가 됐다.

이 대표는 “당뇨병 세포치료제 개발이 가장 큰 목표지만, 어느 글로벌 제약사도 완성한 적 없는 험난할 길이다”며 “이와 별개로 당뇨병 측정기와 소모품 판매 사업을 벌여왔고 더 큰 성장을 위해 타스컴과 합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1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1주당 합병가액은 이도바이오가 2만1000원, 타스컴은 9040원이었다. 합병비율은 1대 약 0.43이다. 지난달 22일 2만3324원으로 합병신주가 코넥스에 상장됐다. 총 주식 수는 482만1379주다. 최대 주주은 송민선 타스컴 부사장과 이성동 CSO다. 송 부사장은 이도바이오 최대 주주였으며, 이 CSO는 흡수합병 전 타스컴의 대표였다.

지난해 기준 이도바이오의 매출액은 91억원이었다. 매출 비중으로 보면 당뇨 측정 관련 펜니들과 주사기가 58%, 혈당 측정지와 시험지 등이 42%를 각각 차지했다. 여기에 흡수합병 전 타스컴의 매출액(5억8000만원)을 더한 흡수합병 후 타스컴의 총매출액은 97억원 수준인 셈이다.

이 대표는 “올해 유럽과 남아메리카 국가에서 심플렉스타스101 장비의 주문량이 늘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미국 등에도 장비 사용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14개국에서 수출국가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원격의료 관련 제한이 빠르게 없어지고 있어 다양한 만성질환의 항목별 검사에 쓸 수 있는 우리 기기의 활용도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타스컴은 심플렉스타스101에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 기능 등 5가지 항목을 추가하는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향후 40가지 수준으로 검사항목을 늘릴 예정이다. 이 대표는 “우리 장비에 검사항목을 추가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며 “코로나19 중화항체 농도처럼 많은 사람이 궁금할만한 항목을 검사할 수 있게 되면 더 큰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타스컴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당뇨병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분석 데이터를 축적해 2년 내 국내 임상 1/2a상을 신청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유도만능줄기세포의 기술력을 고도화했고 포유류 실험에서 일정 수준이상 효과가 관찰되고 있다”며 “임상 1/2a상까지 진행하면 해외 제약사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체력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원격의료를 위한 현장 진단기기 시장을 뚫어 코스닥에 진입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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