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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원 약속 연속혈당측정기..유엑스엔 ‘1차 탐색임상 성공적 완료’
  • 이달 추가 탐색임상 돌입..데이터 축적해 활용 예정
  • 상반기 확증임상 목표.. 품목허가 획득 청신호
  • 현실화되면 세계 최초 백금 기반 CGM 양산 기대
  • 덱스콤 등 글로벌 경쟁사 제품 대비 경쟁력 높아
  • CGM 시장 지난해 50억 달러서 2027년 277억 달러로
  • 조찬호 실장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와 협력 논의 중”
  • 등록 2022-01-19 오전 7:40:32
  • 수정 2022-01-19 오전 10:26:44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 전문 개발업체 유엑스엔이 1차 탐색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품목허가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

추가적인 탐색임상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해 상반기 내 확증임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실화되면 세계 최초로 ‘백금 기반 무효소 방식 CGM(AGMS)’을 세상에 내놓게 된다.

유엑스엔은 지난해 12월 ‘건강검진용 AGMS’의 탐색임상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달부터는 추가 탐색임상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유엑스엔은 2020년 국책과제(총연구비 37억원)로 건강검진용 AGMS 개발에 돌입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공동으로 30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탐색임상을 진행했다.

조찬호 유엑스엔 경영지원실장은 “1차 탐색임상에서 건강검진용 AGMS의 정확성과 안전성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며 “추가적인 탐색임상을 거쳐 올해 확증임상까지 끝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GM은 연속혈당센서를 피부에 삽입해 실시간으로 혈당 정보를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활용하는 장치다.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애보트와 덱스콤이 국내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AGMS가 상용화될 경우 글로벌 CGM 시장의 지각변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효소에 바탕한 기존 CGM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AGMS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엑스엔은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 백금 촉매를 사용하는 AGMS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AGMS는 백금 촉매를 기반으로 우수한 안전성과 양산성을 자랑한다.

실제 덱스컴의 효소 기반 CGM 가격은 1인당 월평균 4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유엑스엔은 자사 원천기술을 적용하면 이보다 절반 이상 싸고, 센서 등의 수명이 길며, 사용도 편리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

조 실장은 “AGMS는 사용수명의 제한이 없다는 것 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다”며 “온도, 자외선 화학물질 등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양산공장 및 유통의 제약이 적어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유엑스엔이 AGMS에 사활을 거는 배경에는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에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CGM 시장은 지난해 50억 달러(약 6조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오는 2027년에는 277억 달러(약 33조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시장도 대선후보가 CGM과 관련해 공약도 내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도 CGM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당뇨병 환자의 CGM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1형 당뇨병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임신성 당뇨나 성인 당뇨병 환자(2형)에 대한 지원이 없는 상황이다. 유엑스엔은 연내 확증임상 완료 후 품목허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 실장은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와도 기술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성과가 가시화되면 내년 상반기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엑스엔은 서울대 전기화학 박사 출신인 박세진 대표가 2012년 설립했다. 그는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에 이어 유엑스엔 2대주주(13.69%)다. 이밖에도 노앤파트너스(5.50%), 동유기술투자(4.31%) 등도 주요 주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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