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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바메이트' 대부 최용문 대표 “3세대 CNS 신약으로 글로벌 도약"
  • 바이오팜솔루션즈, 중추신경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솔리암페톨 개발 주도
  • 효과 더 우수하고 독성 낮춘 3세대 신약 개발
  • 소아연축 치료제 미국과 한국서 임상 2상 진행 중
  • 미국, 유럽 글로벌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의 중
  • 등록 2022-04-01 오전 8:00:59
  • 수정 2022-04-01 오후 6:11:43
이 기사는 2022년4월1일 8시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CNS(중추신경계) 치료제는 효능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독성을 줄이는 것이다. 개발 중인 CNS 치료제 및 기존 치료제들은 크고 작은 독성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는 약효는 높이고 독성을 현저하게 줄인 3세대 신약 개발로 글로벌 CNS 및 희귀질환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30일 경기도 수원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위치한 바이오팜솔루션즈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최용문 대표는 기존 치료제보다 효능은 좋고 독성은 줄인 3세대 신약 개발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SK(034730) 전신인 유공시절 SK바이오팜의 주력 제품이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의 발굴 및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했다. SK바이오팜의 핵심 후속 파이프라인인 카리스바메이트도 그의 작품이다.

미국 퍼듀대 허버트 브라운 센터 리서치펠로우를 거쳐 미국 제약사 근무 당시 유공 대표였던 김항덕 회장(JB주식회사)의 부름을 받고 유공에 합류했다. 40여년간 간질 등 CNS 치료제 연구에 매진하면서 이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전 SK그룹 부회장 김 회장의 지원으로 최 대표는 2008년 바이오팜솔루션즈를 설립했다.

최용문 바이오팜솔루션즈 대표가 30일 수원 광교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바이오팜솔루션즈)


바이오팜솔루션즈가 개발 중인 CNS 정신질환 치료제 약물들은 만성징환으로서 효능은 높이고 독성은 줄여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JBPOS0101’은 희귀질환인 소아연축(소아간질) 적응증에 대해 미국서 최근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특히 소아연축 치료제는 FDA 승인을 받은 기존 치료제가 있지만 독성이 심해 부작용 이슈가 있고,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소아연축 외에도 부분간질 임상 2a상도 진행했다”며 “해당 물질은 1세대 뇌전증치료제 펠바메이트와 2세대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개발 경험을 통해 효능은 높고 독성이 현저히 적은 3세대 물질을 발굴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중국 경신제약에 ‘JBPOS0101’의 두 개 적응증에 대해 4000만 달러(계약금 500만 달러)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특히 바이오팜솔루션즈는 다수의 파이프라인 임상을 진행 중이다. 소아연축 외에도 중첩성간질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레녹스가스토증후군(LGS) 임상 2b과 알츠하이머 임상 2a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JBPOS0501’도 임상 1상을 시작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광범위한 통증 감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최 대표는 “‘JBPOS0501’도 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효과를 확인한 만큼 향후 산후우울증 및 간질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JBPOS0101’는 우수한 효능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로부터 최우수 간질 약물 평가인 레드북에 선정됐다”며 “FDA로부터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 2상 후 빠른 상업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과 유럽 글로벌 제약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들과 기술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지속적인 성장의 필수 조건인 파이프라인 및 임상개발 확대를 위해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 지난 21일 하나금융투자, 하나캐피탈, 신한캐피탈, IBK캐피탈, 산은개피탈, 하나저축은행 등으로부터 750억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바이오팜솔루션즈의 기술력과 사업성, 시장 성장성 등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최 대표 설명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CNS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872억 달러로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대표는 “바이오팜솔루션즈는 프리 IPO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잘 준비해 내년 중반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바이오팜솔루션즈는 독성 문제를 해결한 다양한 CNS 및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글로벌 수준의 CNS 전문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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