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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백신' 맞게 될까…FDA, 내달 부스터샷 논의
  • 4월 6일 부스터샷 필요성 놓고 외부 자문위 열려
  • FDA "새로운 부스터샷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
  • "구체적인 제품 적용에 대해선 논의 안 해"
  • 부스터샷 횟수에 대한 방향성 결정될 전망
  • 등록 2022-03-23 오전 8:00:42
  • 수정 2022-03-23 오전 8:00:42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다음 달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 관련 논의를 위해 회의를 연다. 코로나19 백신 시장의 선두주자인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가 4차 백신 접종승인을 요청한 이후여서 백신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2일(현지시각)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 등은 FDA가 내달 6일 외부 자문위원회를 연다고 보도했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승인하거나 승인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피터 마크(Peter Marks) FDA 생물학 평가 연구센터 박사는 이번 외부 자문위원회에 대해 코로나19를 풍토성 바이러스로 취급하기 위한 한 단계로 설명했다. 마크 박사는 “코로나19를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안전한 영역으로 분류하기 위해 새로운 부스터샷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현재 미국에서는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 대해서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4차 접종을 권고한 상태다. 국내도 비슷하다. 정부는 3차 접종을 마친 뒤 4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50만 명 등을 4차 접종 대상으로 정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요청은 ‘스텔스 오미크론(BA.2)’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 가운데 나오며 시장 기대감을 자극했다. 모더나가 18세 이상의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4차 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지난 18일 모더나 주가는 6.34%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FDA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회를 통해서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고, 구체적인 제품 적용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이자와 모더나가 요청한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이날 결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특히 학계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4차 백신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앞으로 결정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는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메디컬센터가 자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의 4차 시험 접종의 잠정 결과 3차 접종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예방 효능이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274명의 의료진에게 화이자(154명), 모더나(120명)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 뒤 같은 수의 3차 접종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4차 접종의 젊고 건강한 사람에 대한 감염 예방 효능은 3차 접종과 비교해 보통 수준이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앞으로 부스터샷의 횟수에 대한 FDA의 방향설정이라는 분석이다. 앞으로 부스터샷을 연간 단위로 맞게 될지, 아니면 더 빈번하게 맞게될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 결정으로 백신 개발사들의 향후 매출이 큰 차이가 날 수 있어서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을 질병청과 20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으며 국내 공급을 눈앞에 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부스터샷 임상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부스터샷에 대한 FDA의 결정이 중요하다. 배런스는 “자문위의 피드백에 기초한 FDA의 결정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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