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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사이언스 대해부]③"세포치료제 CDMO도 우리가 최고"
  • 다수 세포치료제 개발, 상용화 성공노하우가 자산
  • 셀라퓨틱스바이오와 세포치료제 CDMO 계약 체결
  • "세계최고 수준의 세포배양기술이 원천 경쟁력"
  • 등록 2022-05-23 오전 8:22:18
  • 수정 2022-05-23 오전 8:22:18
이 기사는 2022년5월23일 8시22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해본 사람이 잘할수 밖에 없다. 세포·유전자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예외가 아니다. 직접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개발부터 상용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전세화 테고사이언스 대표(우측 네번째)와 셀라퓨틱스바이오 김경규 대표(우측 다섯번째)가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지난해 말 체결 한 후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 제공


전세화 테고사이언스 대표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야심차게 세포치료제 CDMO사업에 뛰어든 배경이다. 전대표는 “세포·유전자 CDMO 사업에 대거 바이오 기업들이 나서고 있지만 결국 치료제 개발 및 허가, 그리고 판매를 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소수 기업만이 이 분야에서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현재 자체 개발생산보다 위탁개발생산 비율이 더 높아 시장 잠재력이 막대하다는 평가다. 초기 산업이다보니 자체 개발, 생산할 설비를 대부분 기업들이 갖추지 못한 영향이다. 실제 위탁개발생산 비율은 60% 달한다는게 업계의 추산이다. 여기에 세포·유전자 시장도 향후 5년간 연평균 31% 가량 급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번에 따르면 세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지난 2019년 1조8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6년 12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고의 경쟁력은 세포배양기술이다. 세포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를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현상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테고사이언스는 이미 제품 상용화 경험을 통해 이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배양기술을 이 회사가 세포치료제 CDMO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발휘할수 있는 원천으로 확신했다. 전대표는 “단순히 공정에 따라 진행하면 최상의 세포를 얻을 수 없는 특성이 있다”면서 “테고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세포배양기술은 재생의료분야를 연 세계 최고의 기술이다. 여기에 지난 20년간 축적한 노하우가 더해져서 다양한 세포의 배양에 튼튼한 기초를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말 테고사이언스는 바이오기업인 셀라퓨틱스바이오와 대규모 세포치료제 CDMO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미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셀라퓨틱스바이오는 리프로그래밍 기술 기반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 말 이회사와 200억원 규모의 전체 계약 중 첫 단계에 해당하는 20억원 이상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와의 본 계약은 해당 개발사가 보유한 기술을 GMP(우수식품·의약품의 제조·관리 기준)에 맞도록 조정하여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수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대표는 “이 계약을 통해 상대방 회사는 당사의 인증받은 세포은행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게 된다”면서 “원료세포는 당사의 소유라는 점에서 점에서 일반적인 CDMO와는 차별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원료세포의 공급이 포함된 계약이므로 이에 대한 로열티 등 부가적인 수익도 창출될 예정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셀라퓨틱스바이오와 계약을 통해 초기공정 개발, 인허가, 해외진출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판매용 생산비용을 제외하고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테고사이언스는 우선적으로 세포치료제 분야에 뛰어든 국내 신생 바이오벤처들과의 상생을 통해 이 사업을 정착,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대부분 바이오벤처들은 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상업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연적인 데 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대신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대표는 “우리는 세포치료제의 개발에서 허가 및 허가 후 관리에 이르는 전주기에 걸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험의 공유를 통해 신생 개발사들이 불필요한 개발능력의 낭비를 최대한 줄여주고 이른 시기에 상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아가 테고사이언스는 세포치료제 CDMO 사업을 단순히 제품의 수탁개발생산이 아닌 우수한 기술을 가진 바이오벤처와 파트너링을 확장할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유망한 기술을 가진 회사를 발굴하고 협력하여, CDMO 사업 자체를 뛰어넘어 당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시너지를 내겠다는 게 전대표의 계획이다.

류성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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