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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바이오]큐렉소, 해외매출 비중 23%→40%..."고성장 지속"
  • 4대(19년)→18대(20년)→30대(21년)→50대(올해)
    의료로봇 매출 비중 35%→41%→45%→53%(올해)
    해외향 매출 작년 23%에서 올해 40%까지 높아질 전망
    "미국 FDA 승인 속도와 가시성이 변수"
  • 등록 2022-02-27 오전 10:12:25
  • 수정 2022-02-27 오전 10:12:25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2월21일~25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상상인증권은 지난 24일 ‘큐렉소, 의료로봇 판매 고성장 지속’이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 큐렉소(060280)는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제조하는 업체다.

김장열 연구원은 “의료로봇 기업으로 온전히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2019년 모닝워크로만 4대 판매에서 2020년 18대, 지난해 30대 판매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도 고성장이 지속돼 총 50대 판매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큐비스-조인트 35대, 모닝워크 8대 등이 판매될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회사 전체 매출은 500억원 중반수준 소폭 상회 가능인데 53% 정도가 의료로봇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큐렉소의 의료기기 부문 매출비중은 2019년 35%, 2020년 41%, 지난해 45% 순으로 나타났다. 즉, 나머지 매출액은 의료기기에서 발생할 것이란 얘기다.

의료로봇의 수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 매출 성장이 실적 모멘텀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속도와 가시성이 변수”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큐렉소의 의료기기 매출 가운데 해외향이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3% 대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봤다.

김장열 연구원은 “(해외향 매출) 중심은 인도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2위인 메릴헬스케어”라면서 “지난 2020년 3분기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9대를 판매했는데 올 상반기만으로도 그 정도 수준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큐비스-조인트는 지난 2020년 6월 한국 식약처 승인, 지난해 3월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큐렉소는 지난해 9월 미국 FDA에 큐비스 조인트 제품 인허가 서류를 제출한 상황이다. 큐비스 -스파인은 지난 2019년 12월 한국 식품의약국안전처(식약처) 승인, 2020년 5월 유럽승인, 지난해 5월 미국 승인을 완료했다. 모닝워크는 지난해 2월 한국승인, 같은 해 2월 미국승인, 5월 유럽승인 등을 각각 받았다.

김 연구원은 “큐비스 조인트는 현재 개발 중인 상향 버전으로 승인 과정을 밟을 겨우 처음보다 지연이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시장은 그럴 가능성을 이미 반영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완성도 높은 제품의 승인으로 향후 미국 판매 추진 전망을 더 높일 계획”이라며 “결국 미국 승인 속도 및 가시성이 올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큐렉소에 대해 투자의견 ‘Attention’을 부여했으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상상인증권의 투자의견은 단기 주가 상승, 중장기 주가 상승, 단기 주가 하락, 단기 주가 박스권, Attention 등 총 4단계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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