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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이달 임상3상 돌입...부스터 임상도 진행
  • 3월 중 ‘유코백-19’ 해외접종 돌입
  • 필리핀·아프리카 등지서 임상 3상 추진
  • mRNA 백신보다 안전성 높고 저렴
  • 하반기 중 시장출시 예상…“매출 1조 기대”
  • 등록 2022-03-02 오전 8:42:28
  • 수정 2022-03-02 오전 8:45:19
이 기사는 2022년3월2일 8시42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개발 중인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유코백(EuCorVac)-19’에 대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접종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들어간 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위한 부스터샷 효과 검증 임상도 추가 진행한다.

28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3월 중 필리핀, 방글라데시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출용 허가 및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에 등록하기 위한 방법도 동시에 진행해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앞서 지난 1월28일 유바이오로직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교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4000명에게 임상 3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상시험은 유코백-19와 대조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스제브리아주’의 면역원성 및 안정성 비교 평가가 목적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한국에서 임상 대상자를 충분히 구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 필리핀, 방글라데시뿐 아니라 접종률이 낮은 국가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현지 파트너들과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인구가 12억명이 넘는 아프리카 대륙에는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한 자리 수 미만인 국가가 대다수”라며 “다른 대륙보다 임상 3상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부스터 백신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유코백-19의 부스터 백신으로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상 및 제품 승인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하반기 중 유코백-19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코백-19는 mRNA 방식 백신보다 생산안전성이 높고 생산단가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또 유코벡-19와 같은 합성항원 백신은 초저온에서 냉동 보관해 운반했다가 해동하는 과정 없이 냉장 조건에서 보관할 수 있어 저소득국에 백신을 공급할 때 유리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보건복지부 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임상1상과 임상2상에 94억원을 지원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임상3상도 1·2상과 마찬가지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신약개발사업단과 협의 중”이라며 “가장 많은 임상대상자가 배정될 필리핀에서 IND 승인이 이뤄지면 3월 이후 첫 접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유코백-19가 임상3상을 통과한다면 10달러 초반대에서 판매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최대 생산량(Full CAPA)으로 생산시설을 가동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1억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며 “1조원의 매출과 50%의 영업마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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