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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에 진심인 광동제약, 실패 딛고 ‘마이크로니들’로 승부수
  • 광동제약, 비만 사업 확장 위해 MOU 체결 등 오픈이노베이션
  •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업 쿼드메이슨에 20억 규모 투자
  • 지난 2016년 비만 신약 ‘콘트라브’ 국내판매 나섰지만 실패
  •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 1436억원…향후 증대 가능성
  • 등록 2022-05-13 오전 8:30:46
  • 수정 2022-05-13 오전 8:30:4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광동제약(009290)이 비만치료제와 관련한 파이프라인 확대에 힘을 쓰고 있다.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삭센다의 뒤를 추격하기 위해 기존 비만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이노베이션에 한창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업체 쿼드메디슨과 연구협력(MOU)을 체결했다.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비만치료제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이 성공하면 광동제약은 상업화 독점권에 대한 우선 선택권을 받는다.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바늘을 이용해 체내로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이다. 기존 약물 전달에 비해 편리하고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이 기술을 확보할 경우 패치형 비만치료제로 활용이 가능하다.

광동제약이 개발 중인 비만치료 신약 ‘KD101’은 지난 2020년 임상 2상을 마치고 임상 2b상 프로토콜 및 적응증 확대 등을 고려하고 있다. KD-101은 연필향나무 유래 단일성분 제제로 지방분화를 억제하고 열대사를 촉진하며 비만 세포의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치료제다.

광동제약의 비만치료제 도전사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왔다. 비만 신약 ‘콘트라브’에 대한 국내판매 독점권을 갖고 시장에 진출했으나 실패를 경험했다. 콘트라브가 부작용이 다소 있었고, 복용·투여 방법이 기존의 약물과 달라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전세계 비만치료제 1위는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삭센다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매출 362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1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삭센다는 당초 당뇨병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임상 과정에서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나면서 비만치료제로 활용됐다.

한편 광동제약을 비롯해 LG화학(051910)휴메딕스(200670) 등도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유전성 희귀 비만치료제 ‘LR19021’을 개발하고 있고 휴메딕스는 HLB제약과 함께 GLP-1 계열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비만 환자 급증을 불러 일으켰다”라며 “아직 국내 기업들이 후발주자로서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기술력 확보에 성공한다면 시장에 안착할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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