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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중국 임상 2상 진입’
  • 등록 2021-12-20 오전 8:49:21
  • 수정 2021-12-20 오전 8:49:21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LG화학(051910)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이 중국 임상 2상에 진입했다.

LG화학은 20일 중국 파트너사인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LC510255’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경구용(먹는 제형) 신약이다. 앞서 LG화학은 전임상 및 임상 1상을 통해 과면역 반응 억제, S1P1 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작용 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LC510255에 대한 중국 시장 라이선스를 트랜스테라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임상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트랜스테라로부터 비공개 마일스톤을 수취된다. 트랜스테라는 중국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모집해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본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중국 내 궤양성대장염 유병자는 약 43만명, 이 중 약 80%가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2200억원에서 2028년 2800억원 규모로 커진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S1P1은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자가면역질환 분야 유망 신약물질로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C510255의 글로벌(중국 제외)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LG화학은 대표적 면역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으로 치료 적응증을 확장해 임상 2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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