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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e기술] 면역세포치료제
  • 노바티스 킴리아 허가 이후 상용화 가속화
  • 국내선 큐로셀이 CAR-T 치료제 임상 최초 돌입
  •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5가지 방향으로 전개
  • 등록 2021-08-07 오전 10:44:11
  • 수정 2021-08-07 오전 10:44:11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2017년 8월 세계 최초 CAR-T 치료제 노바티스의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제 킴리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이후 면역세포치료제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킴리아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길리어드의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와 2020년 길리어드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티카투스가 허가를 받았다. 올해 2월과 3월에는 BMS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치료제 브레얀지와 다발성골수성 치료제 아베크마가 승인을 받았다.

한국바이오협회 ‘면역세포치료제 상용화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면역세포치료제 시장도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된 이후 올해 5월 노바티스 킴리아가 제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4월에는 큐로셀이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치료 후보물질로 국내 기업 최초로 CAR-T 치료제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세포치료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중 하나로 사람 또는 동물의 살아있는 세포를 체외에서 배양 증식하거나 선별하는 등 물리적,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방법으로 조작해 제조한 의약품이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세포 기원에 따라 자가유래, 동종유래, 이종유래 치료제로 구분되고, 부작용 우려가 가장 적은 자가유래세포 활용 치료제가 가장 많이 개발되고 있다. 세포 유형에 따라서는 배아줄기세포 및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줄기세포치료제와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및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피부세포와 연골세포 등을 활용한 체세포치료제로 분류된다. 특히 면역세포치료제는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은 크게 다섯 가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첫 번째가 효능 강화인데, CAR-T 치료제의 항암 효능 강화를 위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두 번째는 안전성 강화다. 킴리아와 예스카타를 포함 B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CD19를 표적하는 CAR-T 치료제들이 보이는 3가지 부작용(B세포 무성형증,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 신경독성) 감소나 방지를 위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세 번째는 적응증 확대다. CAR-T 치료제 개발은 가장 먼저 효능이 입증된 혈액암 중심으로 활발하다. 그간 혈액 종양세포 특이적으로 과다 발현되는 CD19 및 CD20을 표적으로 개발됐으나, 점차 표적 범위가 CD30, BCMA 같은 새로운 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CAR-T 치료제 첫 임상을 시작한 큐로셀은 PD-1과 TIGIT 두 종류의 면역관문수용체 발현을 현저히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고, 적응증을 고형암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 번째는 동종유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이다. 그동안 환자 면역체계에서 높은 호환성을 보이는 자가유래, 즉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가 많이 개발됐다. 하지만 자가유래 치료제는 투약에 필요한 1~2백만 개 세포 규모의 충분한 양의 건강한 세포를 얻는 게 매우 어렵다. 가격이 동종유래 치료제보다 5~10배 정도 비싸고, 생산과 물류 네트워크도 복잡하다. 동종유래 치료제는 건강인의 세포를 통해 기성품 형태의 치료제를 상용화하는 것이다. 다양한 배치 규모 생산이 가능해 생산비용이 절감되고, 1회 투약 비용이 7500달러로 낮아질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선천성 면역세포 NK세포(자연살해세포) 활용이다. NK세포에 CAR를 발현시켜 표적 기능과 활성을 강화한 CAR-NK 치료제는 후천성 면역 세포인 T세포 활용의 한계 및 상용화 관련 저해 요소를 회피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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