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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엑스엔 대해부②]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합류한 미래기술 ‘백금 기반 연속혈당측정기’
  • 글로벌 CGM 시장은 지난해 50억 달러 첫 돌파
  • 오는 2027년 277억 달러 규모로 성장 기대
  • 빅데이터에 기반한 미래 헬스케어 사업 활용 가능
  • 지난해 에스디바이오센서로부터 400억 투자 유치
  •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 주주이자 동반자로서 지원
  • 2023년 제품 상용화 목표..2025년 150억 매출 기대
  • 등록 2022-02-04 오전 8:47:52
  • 수정 2022-02-04 오전 8:47:52
이 기사는 2022년2월4일 8시47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2012년에 설립된 코넥스 상장사 유엑스엔은 연속혈당측정기(CGM) 전문 개발업체다. CGM은 연속혈당센서를 피부에 삽입해 실시간으로 혈당 정보를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 저장, 활용하는 장치다. 혈당을 재는 센서, 측정값을 읽어내는 트랜스미터, 리더기로 구성된다.

글로벌 CGM 시장은 지난해 50억 달러(약 6조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오는 2027년에는 277억 달러(약 33조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된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미래 헬스케어 사업에도 활용이 가능해 구글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도 눈독을 들이는 시장이다.

(자료=유엑스엔)


유엑스엔은 글로벌 CGM 시장 판도를 바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백금 기반 무효소 방식 CGM(AGMS)’이 그 핵심이다.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CGM에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효소 기반 CGM 대비 정확도, 센서 기술력, 제품 수명 등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 유통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덱스컴의 효소 기반 CGM 가격은 1인당 월평균 4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애보트와 덱스콤이 국내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유엑스엔은 자사 원천기술을 적용하면 이보다 절반 이상 싸고, 센서 등의 수명(최대 15일)이 길며, 사용도 편리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사 중 가장 큰 매출을 낸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대규모 투자를 하고, 글로벌 의료기기업체들이 유엑스엔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9월 유엑스엔 지분 인수에 약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유엑스엔이 가진 원천 기술력과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가진 혈당측정기 사업 플랫폼을 바탕으로 글로벌 CGM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료=유엑스엔)


유엑스엔은 실질적인 성과로 업계 기대에 답하고 있다. 주요 시장인 미국(8건)과 한국(5건)에 주요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끝냈다. 이밖에도 한국, 일본, 중국, 유럽, 인도 등에서 12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특허권을 둔 분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엑스엔은 지난해 12월 ‘건강검진용 AGMS’의 탐색임상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달부터는 추가 탐색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6월까지는 이 같은 작업을 반복해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한 후 7월께 확증임상을 시작한다.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을 상용화해, 2025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미국 시장의 경우 2023년 임상을 본격화해 2025년까지 품목허가도 완료할 예정이다. CGM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덱스컴의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24억 달러(약 3조원)다. 시가총액은 420억 달러(약 50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엑스엔은 향후 AGMS의 장점을 극대화해 수명 제한없는 CGM 개발에 도전한다. 기존의 효소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혈당센서 기술로는 실현 불가능하다. 더불어 제품도 건강검진용 일체형 AGMS에서 개인용 AGMS, 마이크로니들 패치 AGMS, 영구 이식 AGMS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

강선길 유엑스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GMS를 장착하면 하루에 288번 이상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며 “당뇨병뿐만 아니라 개인의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고, 향후 미래 헬스케어 사업에 활용성도 높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자료=유엑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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