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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매출 기준 의료로봇 공급 추이(자료=큐렉소)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1분기 23대의 의료로봇을 공급하며 분기 기준 공급 대수를 연속적으로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공급대수는 각각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20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1대 및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2대다.

특히 지난해부터 해외 공급 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공급은 2020년 5대를 시작으로 2021년 7대, 2022년 33대로 급증했으며 올 1분기 역시 전체 공급 대수 중 74%인 17대를 해외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인도 지역 수출이 급증했다.

큐렉소 관계자는 “인도에 설치된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로봇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인도향 큐비스-조인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 수술로봇의 공학적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임상 적용에도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큐렉소는 지난해 말 메릴 헬스케어와 인도 이외 30여 개국 공급에 관한 추가 계약으로 개별 국가의 인허가 완료 후 인도 이외 국가로의 추가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