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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 특허 속속 만료...항응고제 시장 노릴 제네릭은?[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바이엘이 개발한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
  • 2020년 항응고제 분야 전 세계 매출 2위...전체 의약품 중 10위
  • 국내 물질특허 지난해 만료, 미국서도 2024년 만료 예정
  • 식약처가 품목허가한 자렐토 제네릭만 200여 종
  • 등록 2022-02-19 오후 1:00:00
  • 수정 2023-03-28 오후 12:16:47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

이번에는 독일 제약사 바이엘이 개발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이 69억3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8조1774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10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

독일 바이엘이 개발한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이 약물은 2020년 매출액 기준 69억3000만 달러(한화 약 8조2800억원)에 이른 블록버스터다. 최근 각국에서 자렐토의 물질특허가 만료되기 시작했다.(제공=바이엘)


항응고제는 혈관에서 혈액이 뭉쳐 생기는 혈전을 막는 약물이다. 1954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쿠마딘(성분명 와파린)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쿠마딘은 비타민K 응고인자에 관여해 음식과 크게 상호작용하고 반감기가 길어 체내에서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을 일으켰다.

2000년대 초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비타민K 응고인자에 의존하지 않는 특징을 가진 쿠마딘의 대체 약물을 찾기 시작했다. 당시 개발된 대표적인 화학물질 중 하나가 자렐토의 성분인 ‘리바록사반’이었다.

리바록사반은 체내 혈액응고 과정 중 자유결합 응고인자인 Xa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이를 억제하면 혈액 응고 물질(피브린)생산에 최종적으로 관여하는 효소(트롬빈)가 생성되지 않아 항응고 효과를 발휘한다. 리바록사반은 음식과 무관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식이 제한 요법 필요 없이 복용 가능하다. 이 약물은 특히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폐색전증, 고관절 또는 무릎수술 후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은 리바록사반이 개발해 2008년 유럽의약품청(EMA)와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선택적 고관절 전치환술 또는 무릎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에서 정맥 혈전색전증(VTE)을 예방하는 적응증으로 판매승인을 받은 다음 ‘자렐토’란 이름으로 출시했다.

또 바이엘은 2011년 FDA가 고관절 및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성인 환자에서 폐색전증(PE)을 유발할 수 있는 심부정맥 혈전증(DVT) 예방을 위해 자렐토의 사용을 허가했다. 미국 내 자렐토의 판매는 미국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이 맡고 있다.

자렐토의 가장 강력한 경쟁 약물은 단연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과 화이자(PFE)가 공동 개발한 ‘엘리퀴스(성분명 아피사반)’다. 엘리퀴스는 자렐토보다 늦게 유럽(2011년)과 미국(2012년)에서 승인을 받은 약물이었다. 하지만 현재 엘리퀴스는 전 세계 항응고제 분야 판매 1위(91억7000만 달러, 한화 약 11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독일 베링거 링거하임의 프라닥사(성분명 다비카트란, 2008년 EMA·2010년 FDA 승인), 일본 다이니치산교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 2015년 FDA·EMA 승인)등의 경쟁 약물이 있다.

한편 국내에도 자렐토, 프라닥사, 엘리퀴스, 릭시아나 등이 모두 도입된 상황이다. 전 세계 시장 순위와 달리 2020년 기준 6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릭시아나가 국내 항응고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렐토(500억원)와 엘리퀴스(476억원)가 그 뒤를 이었고, 보령(003850)제약이 국내 판권을 쥐고 있는 프라닥사는 142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거대한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엘리퀴스, 릭시아나 등은 2026년경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반면 자렐토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2024년에 만료되며,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해 10월에 만료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목록에 따르면 보험급여 등재까지 완료된 리바록사반 관련 약물은 바이엘의 자렐토와 종근당(185750)의 리록시아 등 2개 제품뿐이다. 하지만 품목 허가된 약물은 한미약품(128940)의 리록스반정, SK케미칼(285130)의 ‘에스케이리바록사반정’ 등 200여 종의 이른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4종의 오리지널 약물이 경쟁하던 국내 항응고제 시장이 올해부터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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