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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치료제, 복용 후 한 시간은 ‘이것’ 주의하세요[약통팔달]
  • 흡수율 낮고 부작용 있어 복용법 까다로워
  • 복용 전후 1시간, 커피·주스·칼슘제 먹지 말아야
  • 복용 후 1시간동안은 눕고 엎드리면 안 돼
  • 식도염·식도궤양 일으키기도...충분한 물로 넘겨야
  • 등록 2022-06-05 오후 6:21:39
  • 수정 2022-06-05 오후 6:22:20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골다공증 환자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5년 82만명에 불과했던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2019년 108만명으로 1.3배 늘었습니다. 골다공증은 여성 환자 수가 남성 환자의 16배 수준으로 여성에게 흔한 병이기도 합니다. 골 형성을 돕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완경 후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골다공증은 치료가 이를 수록 효과가 좋지만 복용법이 까다로워 약효를 제대로 얻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골다공증 약물치료 후 1년 내 66%가 치료를 중단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올바른 약 복용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진=뉴시스)


‘이반드론산’은 골 흡수를 억제하는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제입니다. 뼈의 무기질과 결합해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골 흡수를 억제하는데요, 뼈의 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한 달에 한 알씩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얼핏 복용법이 간단하고 쉬워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 속 흡수가 쉽게 되지 않는 편인데다 위장관 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복용 방법이 까다롭습니다. 먼저 구강인두에 궤양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씹거나 빨아서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공복 상태에서 최소 150ml 이상의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약이 식도 점막에 붙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식도염, 식도궤양과 같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생수 외 다른 음료와 함께 복용해서도 안 됩니다. 특히 커피, 오렌지 주스, 광천수, 보리차, 제산제나 칼슘·철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같이 먹으면 약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골다공증치료제 복용 전후 1시간의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 서 있거나 똑바로 앉은 자세에서 복용하고 복용 후 1시간 동안은 눕거나 엎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최소 1시간 동안 앉아있거나 서 있을 수 없는 환자라면 경구제 대신 주사제를 선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정해진 복용일에 약을 먹는 것을 잊었고 복용을 건너뛰었다는 걸 기억한 시점이 다음달 복용일까지 일주일 이상 남은 때라면 기억난 다음 날 아침 복용하면 됩니다. 다음달 복용일까지 일주일 이내로 남았을 땐 다음 복용일까지 기다렸다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에는 이전처럼 기존 일정을 따르면 됩니다.

경구제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 구역, 복통,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이 꼽힙니다. 심하게는 위염, 식도염, 어지러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임신 중 복용하게 되면 태아에 선천적인 결함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중일 때도 모유로 이행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을 것이 권장됩니다.

주사로 투여할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서 15~30초간 정맥주사를 하게 됩니다. 주사제 투여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정맥염, 혈전정맥염, 뼈의 통증, 주사 부위 반응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혈관부종이나 안면종창, 두드러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약 고용량의 이반드론산을 처음 복용하거나 주사제로 투여한다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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