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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루트로닉(085370)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 기업 최초다.
중견련은 우리나라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단체다. 중견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997년 설립된 루트로닉은 지난 4월 중견기업으로 승격했다. 루트로닉은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이다. 3년 평균 매출액이 8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중견기업으로 지정된다. 중견기업 승격은 최근 몇 년간 회사가 낸 성과에 대한 결과물이다.
루트로닉은 2019년 1153억원, 2020년 1156억원 등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736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작년 매출액의 83%가 해외에서 나왔을 정도로 수출에 강한 기업으로서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루트로닉이 판매하는 의료기기는 세계 80여 개국의 병의원을 통해 안티에이징, 색소병변 치료, 문신 제거, 주름 및 흉터 치료 등 다양한 미용 치료 영역에 활용되고 있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자랑스러운 한국 중견기업으로서 역할을 앞으로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