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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제약바이오] '1세대' 바이오벤처, 350억원에 인수
  • 등록 2022-12-25 오후 12:15:47
  • 수정 2022-12-25 오후 12:15:47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12월 19일~12월 23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카나리아바이오가 헬릭스미스를 350억원에 인수했다. 레고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암젠에 ADC 플랫폼 기술을 수출하는 1조6050억원 대 계약을 맺었다.

◇1세대 바이오벤처, 350억원에 인수

카나리아바이오(016790)가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 헬릭스미스(084990)를 인수한다. 지난 22일 카나리아바이오의 지주사 격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은 헬릭스미스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보통주를 새로 발행해 신주인수인이 최대주주가 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헬릭스미스는 약 350억원 규모 신주를 발행하고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이를 인수한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인수금액 중 300억원은 연결기업인 세종메디칼(258830)의 전환사채(CB)로 헬릭스미스에 납입한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그간 다각도의 검토와 논의를 거쳐 양사 간 최적의 파트너십을 이끌어내도록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며 “헬릭스미스가 가진 엔젠시스를 포함한 다수 파이프라인 외에도 카나리아바이오의 유망 물질과 세종메디칼 인프라를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바이오 기술이전 계약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가 미국 대형 제약사 암젠과 1조6000억원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 국내 바이오 기술이전 계약 금액으로는 최대다.

이번 계약으로 암젠은 레고켐이 보유한 ADC 플랫폼원천기술을 바탕으로 5개 암종 대상 항암제를 개발·상업화할 권리를 갖게 됐다.

ADC는 약물 전달 기술로, 약물을 암세포에 정확히 보내는 역할을 한다. 적은 투여량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기술계약으로 레고켐은 모두 12건의 기술수출에 성공했으며 누적 계약금은 6조4131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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