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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적정 수익 확보위해 다수 PBM과 협의중”
  • “일부는 7월 말 등재 여부 결론…11월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 가능”
  • “사보험보다 공보험이 수익성 확보에 유리…과도한 리베이트 회피”
  • 등록 2023-07-13 오전 8:51:11
  • 수정 2023-07-14 오전 6:32:05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부회장은 13일 “과도한 리베이트를 피해 적정한 수익을 확보하면서 ‘유플라이마’의 처방을 늘리기 위해 메이저를 포함한 다수의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와 협상 중”이라며 “일부는 7월 말 등재 여부가 결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PBM이란 미국 의료보험시장에서 의약품 유통의 핵심 역할을 하는 처방약 관리 업무 대행업체다. PBM에 등재되지 않으면 사실상 약국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에선 최대한 많은 PBM의 보험등재목록에 등재되는 게 중요하다. 다양한 보험사와 약제비 관리를 위탁받는 계약을 맺어 의약품 목록을 선별·유지하고 약제비 청구에 대한 심사와 지불 등을 맡는다. 이러한 업무 수행의 대가로 PBM은 관리비뿐 아니라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공식적으로 받는다.

미국의 빅3 PBM은 CVS케어마크(시장점유율 33%), 시그나의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24%),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옵텀Rx(OptumRx, 22%) 등이다. 이들 3개사가 약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처방집에 등재되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

김 부회장은 사보험 시장보다 공보험 시장이 제약사 입장에선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사보험 시장에서 PBM은 의약품간 경쟁을 촉진해 리베이트 부담이 높아진다. 반면 공보험 시장에서는 PBM이 등재를 관리하지만 미국 보험청(CMS)의 관리감독이 있기 때문에 리베이트의 부담이 줄어는 경향이 있다. 김 부회장은 “당사는 과도한 리베이트를 피해 적정한 수익을 확보하면서 유플라이마의 처방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플라이마가 20mg, 40mg, 80mg 등 모든 용량을 갖출 11월이면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 출시된 고농도 휴미라바이오시밀러는 하드리마, 유플라이마, 하이리모즈뿐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 11월 20mg, 80mg 용량 허가가 이뤄질 경우 우리가 좀 더 주도적으로 협상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PBM에 등재되더라도 일정한 계약 기간이 있기 때문에 타임라인을 고려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지난해 약 212억3700만달러(약 27조5662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로버스터 의약품이다. 이 중 미국에서만 186억1900만달러(약 24조17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달 특허가 만료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을 포함한 10개사가 바이오시밀러 대전에 뛰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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