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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해나의 약통팔달]겨울 뇌졸중 위험, 약 복용시 주의할 점은
  • 예방 위해 항혈소판제·항응고제 복용
  • 출혈 위험성↑…지속 모니터링 필요
  • 등록 2020-11-21 오전 11:00:00
  • 수정 2020-11-21 오전 11:00:00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도 커집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입니다. 뇌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혈전 등으로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뉩니다.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반신마비, 인지장애, 의식장애 등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뇌졸중 발생 후 호소하는 ‘주관적 악화’의 증상별 유병률. (그래프=분당서울대병원)
뇌졸중이 발병하기 전에는 얼굴이 뻣뻣해지거나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세,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고 술 취한 사람처럼 걸으며 눈 한쪽이 잘 안보이거나 둘로 겹쳐보이기도 합니다.

뇌졸중 위험이 있을 경우 항혈소판제와 항응고제를 사용해 혈액의 점성을 낮추고 혈전 발생을 방지합니다. 경동맥협착증이 원인일 경우에는 스텐트나 내막절제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항응고제에는 와파린, 쿠마딘 등이 있으며 항혈소판제에는 아스피린, 아스트릭스, 플라빅스, 디스그렌 등이 있습니다.

뇌졸중약을 복용할 때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항혈소판제 아스피린은 출혈성 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소폭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피린이 일으킬 수 있는 출혈의 위험성보다는 허혈성 뇌혈관 질환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더 큰 질병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점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항응고제 와파린은 피가 흥고되는 것을 막아주는 약입니다. 민감한 약이기 때문에 복용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코피나 상처로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생리량이 평소보다 많거나 뜻하지 않게 질 출혈이 발생하는 것도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소변이나 대변의 색이 붉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멍이 들었을 때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혈소파제나 항응고제를 복용할 때는 비타민K가 많은 식품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는 게 의약계 의견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약과 음식 간 상호작용 복약 안내서’에 따르면 비타민K는 피가 잘 응고되도록 하기 때문에 약의 효능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양파, 마늘, 생강, 글루코사민, 인삼, 술 등도 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평소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음식은 싱겁게 먹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뇌졸중 위험 인자 중 하나인 고혈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수영·조깅 등 유산소 운동도 지속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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