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루트로닉(085370)은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가 UFC 선수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미국 법인에서 판매 중인 ‘아큐핏’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 전기 자극을 통해 다차원의 근육 운동을 제공하며 신체 윤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루트로닉의 의료기기 ‘아큐핏’. (사진=루트로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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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PI는 세계 최초의 종합격투기 연구센터다. UFC 선수들에게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어 운동선수들이 최고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큐핏은 정밀하게 제어된 전기 자극을 통해 다차원의 근육 운동을 제공하며 신체 윤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그동안 피부 영역에 주력해 온 루트로닉이 폭넓은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바디 분야로의 진출을 선언하며 선보인 제품이다. 루트로닉 미국 법인에서 현지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헤더 린든 UFC 물리치료 이사는 “아큐핏을 활용하면 수술 직후에도 동심 및 편심 근육을 수축시키는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며 “아큐핏이 UFC PI의 고급 재활 프로토콜과 만나 근육 위축 감소와 근육 활성화 촉진하는 훌륭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아큐핏은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운동 패턴을 구현해 효율적인 근육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의료기기”라며 “누구보다도 격렬한 신체 운동을 하는 UFC 선수들의 공식 훈련과 재활에 활용되는 만큼 미국 시장에서 아큐핏의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36억원이며 이 중 수출이 83%를 기록했다. 루트로닉의 제품은 해외에서 안티에이징, 색소병변 치료, 문신제거, 주름 및 흉터치료, 제모, 피부재생, 혈관병변 치료 등 다양한 피부 미용 치료 영역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