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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103’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 유방암·난소암 치료 이중항체 ABL103 연구개발
  • 2023년까지 비임상 연구개발비 확보
  • 등록 2021-11-02 오전 8:42:07
  • 수정 2021-11-02 오전 8:42:07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103이 정부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 사업’은 후보물질 또는 비임상 개발 과제에 한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임상단계 진입을 목적으로 한다. ABL103은 해당 과제에 선정되어 24개월 간 비임상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영장류를 이용한 ABL103의 비임상 연구와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 생산 등의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임상 시험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비임상 단계인ABL103은 B7-H4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유방암 및 난소암 치료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퍼스트 인 클라스(first-in-class) 개발이 가능하다. B7-H4는 기존 면역항암제 효과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암종에서 단독 또는 병용투여를 통해 다양한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종양이 이식된 인간화 생쥐에 ABL103을 투여한 결과,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암세포를 재주입 했음에도 암세포 성장이 관찰되지 않는 기억T세포를 통한 장기적 항암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또한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이 검증됐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그랩바디-T(Grabody-T)’ 플랫폼은 ABL503 및 ABL111을 포함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효능 및 안전성이 증명됐기 때문에 이를 적용한 ABL103 역시 차별화된 면역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BL103 개발을 가속화하여 자사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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