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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바이오]삼바, 코로나19 끝나면 가동률 감소? 항체 CMO 수요 '견고'
  • 삼바, 코로나19 치료제 외 항체의약품 수주 지속
  • 4공장 완공되면 글로벌 항체 CMO 점유율 15%→ 30%
  • 세포유전자 치료제 계획 구체화하면 기업가치↑
  • 일동제약, 적자 불구 R&D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 파이프라인 증가에 내년 시장 재평가 본격화 될 것
  • "시총 4000억 불과...내년 주가 상승 가능성 높아"
  • 등록 2021-12-05 오전 11:13:44
  • 수정 2021-12-05 오전 11:13:44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11월 29일~12월 3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바, 4공장 완공되면 항체 CMO 글로벌 점유율 15% → 30%

삼성증권은 지난달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견고한 항체 CMO(위탁개발생산) 수요와 신성장동력 세포·유전자 치료제’ 보고서를 냈다.

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항체 의약품 CMO 시장에서 약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전체 항체 의약품 CMO 규모는 연간 10조원 규모다. 이 추정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에 따른 것이다.

서근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수주로 CMO 공장 가동률이 상승했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가동률 감소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외에도 항체의약품 신약 개발 확대로 신규 항체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이 완공되면 항체의약품 CMO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5~30%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곁들였다.

세포·유전자 CMO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세포유전자 치료제 CMO 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총 2조5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포유전자 CMO 전략이 가시화되면, 그에 따른 세포 기업 가치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글로벌 CMO 업체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CMO 시설 확보를 위한 투자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세포유전자 임상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5년 사이 세포유전자 생산 수요가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5·6공장 증설을 위해 인천시와 부지 선정 협의 중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선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포유전자 CMO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일동제약, 파이프라인 증가로 기업가치 상승...주가상승 가능성 높아

상상인증권은 지난 1일 ‘일동제약, 신약개발 이벤트 증가...주가 변동성 확대’ 리포트를 발간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전문·일반의약품 실적 중심에서 신약개발로 중심 기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이 같은 변화에 일동제약의 연구개발(R&D) 비용 지출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른 영업손실도 계속되는 형편이다.

구체적으로 일동제약은 지난 2018년 546억원, 2019년 547억원, 지난해 786억원, 올 상반기 48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일동제약의 올해 연구개발비가 960억~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일동제약이 영업적자 4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일동제약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


하태기 연구원은 “일동제약은 신약개발 투자 확대로 신약 파이프라인 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신약개발 중심 기업으로 변화하면서 영업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R&D 조직변화와 R&D 비용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R&D 비용 증액을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형의 신약개발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를 위해 신약 파이프라인이나 관련 조직을 분리 독립시켰고 외부자금 조달을 진행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1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신약개발 자금 1000억원을 조달했다.

하 연구원은 “일동제약의 최근 행보는 대규모 광고비·판촉비 지출보다는 R&D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R&D 투자를 늘려 영업적자를 감수하면서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그는 “R&D 투자가 증가한 만큼 내년 이러한 이벤트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동제약 기업가치 증가 여부 가능성이 관계없이 상하방향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시가총액이 4000억원 내외에 불과해 상방향 변동성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일동제약(249420)에 대해 투자의견 ‘중장기 주가상승’과 함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지완 기자 2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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